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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 날 고결과 조은애가 그려낸 가족 이야기 돌아보기

KBS 1TV 일일드라마 기쁜 우리 좋은 날이 9월 17일에 마지막 방송을 했어요. 3월 30일에 시작했으니 반년 가까이 저녁마다 함께했던 드라마라서 끝나고 나니 허전한 마음이 커요. 첫 방송부터 시청률 10.6퍼센트를 기록하면서 좋은 출발을 했던 게 기억납니다.기쁜 우리 좋은 날 고결과 조은애가 그려낸 가족 이야기 돌아보기

 

이야기는 뉴욕에서 올해의 젊은 건축가상을 받은 고결이 할아버지인 강수그룹 고강수 회장의 시한부 소식을 들으면서 시작돼요. 보육원에 홀로 남겨졌던 자신을 거두어준 할아버지를 떠올리며 수상 소감을 말하던 장면은 지금 생각해도 뭉클했어요. 고결 역은 윤종훈 씨가, AI 서비스 조이를 직접 개발한 조은애 역은 엄현경 씨가 맡았습니다.

 

죽음을 앞둔 회장의 후계자 경쟁 선언 이후로 부모와 형제, 친구를 가리지 않는 욕망의 사다리 게임이 펼쳐졌는데, 후반부에는 25년 전 사고의 진실을 두고 인물들이 갈등하면서 긴장감이 더 높아졌어요. 117화 예고에서 나온 고 서방을 이용한 거냐는 대사처럼 서로를 의심하는 장면들이 많아서 매일 다음 회를 기다리게 됐던 것 같아요.

 

인공지능이 사람의 자리를 대신해가는 시대에 사람이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묻는 드라마라서 가족극이면서도 생각할 거리가 많았습니다. 후속작 엄마가 미쳤어요도 이어서 챙겨볼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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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
  • 기똥찬여우R116518
    따뜻하고 정겨운 가족 이야기에 가슴 찡해
    소소한 일상 속 감동을 전해줘서 좋았잖아
  • 힘찬레몬F117151
    고결이랑 조은애 케미도 미쳤지만 가족 서사가 진짜 따뜻했음.
    티격태격하면서도 결국 서로 감싸안아 주는 모습에 많이 울고 웃었다.
  • 애정어린아보카도P116862
    9월 17일에 마지막 방송을 했군요. 저는 본방으로 못봐서 다시보기로 몰아서 볼려고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