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똥찬여우R116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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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쁜 우리 좋은 날 마지막회를 보고 한동안 여운이 가시지 않았어요. 122부작, 반년 동안 이어진 이야기가 따뜻한 해피엔딩으로 끝나서 매일 저녁 챙겨본 보람이 있었던 것 같아요.
마지막회에서 조은애는 스카우트 제안을 받고 미국으로 떠나는 고결을 붙잡고 싶은 마음을 꾹 누르고 보내줬어요. 그 장면에서 엄현경 씨의 눈빛이 너무 먹먹해서 저도 같이 울컥했어요. 그런데 미국으로 떠났던 고결이 은애와 함께 보금자리를 짓고 가족을 이루는 것이 진짜 꿈이라는 걸 깨닫고 다시 돌아왔습니다.
두 사람은 함께 완성한 은결하우스에서 아이를 낳고 단란한 일상을 꾸려가는 모습으로 이야기를 마무리했어요. 건축가인 고결이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집을 짓는다는 설정이라 더 의미 있게 느껴졌어요. 건설사 후계 경쟁과 출생의 비밀 같은 굵직한 갈등을 지나 결국 가족의 소중함으로 돌아온 결말이 좋았습니다.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11.3퍼센트, 수도권 9.9퍼센트였다고 해요. 마지막까지 사랑받은 만큼 윤종훈 씨와 엄현경 씨의 다음 작품도 기대하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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