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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입사원 강회장 1회와 2회, 한 몸에 겹친 두 정체

신입사원 강회장 1회와 2회, 한 몸에 겹친 두 정체

 

강용호 회장이 황준현의 몸에서 눈을 뜬 뒤부터 회사 안의 이름과 실제 판단이 어긋나기 시작해요. 얼굴은 축구선수 황준현인데 말투와 계산은 오래 회사를 이끈 회장에 가깝습니다. 한 사람의 몸에 두 사람의 이력이 포개진 셈이죠.

반대편의 강용호 몸은 같은 방식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황준현의 영혼이 그 안에 있을 가능성이 제기되지만, 병실에 누운 강용호의 몸은 아직 의식을 되찾지 못한 상태로 남아 있어요. 그래서 황준현이 다른 몸에서 깨어나 활동했다고 단정하기보다, 두 몸의 상태가 다르게 놓였다는 점을 봐야 합니다.

그런데 강회장은 황준현의 얼굴로 최성그룹 안에 다시 들어옵니다. 인트라넷을 살피고 비밀창고에 접근하면서, 신입사원처럼 보이는 사람이 회사 내부의 정보와 과거 흔적을 찾아가요. 겉으로는 낯선 직원인데, 움직임은 자신이 만든 조직을 되짚는 사람처럼 보입니다.

PT 장면에서는 이 대비가 더 또렷해집니다. 젊은 몸으로 발표에 나서 강재성의 비자금 조성에 끼어든 업체들을 공개적으로 언급해 간부들을 술렁이게 만들어요. 황준현의 신체 조건과 강용호의 사업 감각이 한 자리에서 부딪히는 장면입니다.

승계 규칙을 바꾸는 대목도 흥미로웠어요. 핏줄 승계를 폐지하고 모든 직원에게 회장 후보 자격을 주니, 인턴이 된 자신에게도 기회가 열리는 거죠. 1회와 2회는 한쪽 영혼의 활동과 다른 쪽 몸의 정지 상태를 대비시키며 두 정체의 간격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댓글1
  • 멋진멧돼지F116527
    회장님이 신입사원 되는 설정이 흥미진진해
    첫 회부터 몰입감 엄청나서 계속 보게 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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