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에 당첨되면 보통 회사를 바로 그만두는 상상을 하게 되는데 제목부터 그 반대라서 재미있어요. 나였다면 1등 당첨되는 순간부터 회사에 안 갈 생각부터 할 것 같은데 주인공은 여전히 출근해야 한다니 도대체 무슨 사연인지 궁금해집니다. 돈이 생겼다고 해서 회사에서의 인간관계나 하루하루의 일상이 갑자기 사라지는 건 아니니까 오히려 현실적인 고민들이 많이 나올 것 같아요. 당첨 사실을 주변 사람들에게 말할 수 있는지, 계속 직장생활을 해야 하는지, 돈이 생긴 뒤 사람을 바라보는 시선은 어떻게 달라지는지도 재미있을 것 같고요. 단순히 로또에 당첨된 사람의 성공 이야기라기보다는 갑자기 인생이 바뀐 사람이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살아가는지를 보여주는 드라마라면 더 재미있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목부터 설정이 확실해서 어떤 이야기로 풀어갈지 기대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