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nmaum_logo
[전체]

취사병 전설이 되다 5회, 아버지의 맛을 찾아나선 휴가

취사병 전설이 되다 5회, 아버지의 맛을 찾아나선 휴가

 

휴가를 나온 강성재가 향한 곳은 기대하던 쉼터가 아니라 손님이 뜸한 어머니의 푸드 트럭이었어요. 오랜만에 만난 어머니에게 반갑게 인사를 건네고도 성재의 시선은 금세 음식으로 향합니다. 직접 맛을 보며 무엇이 달라졌는지 살피는 모습이 먼저 나와요.

성재가 떠올린 건 아버지가 해주던 떡볶이입니다. 어머니의 가게를 당장 일으켰다고 말하기보다, 예전 맛을 다시 찾기 위해 움직이는 과정이 중심이에요. 정민아와 함께 비슷한 맛을 낸다는 떡볶이 가게를 찾아가고, 사장에게 배울 수 있는지 조심스럽게 부탁합니다.

부대에서 끼니를 책임지던 성재가 휴가 뒤에는 가족의 메뉴 앞에서 다시 초보가 되는 점도 재미있었어요. 군에서 통했던 요리 감각만 믿고 밀어붙이지 않고, 다른 사람의 손맛을 직접 배우려 합니다. 자기가 이미 잘한다고 생각할수록 놓칠 수 있는 부분을 돌아보는 장면이죠.

이번 회차의 음식은 완성된 결과보다 찾아가는 행동으로 기억에 남습니다. 아버지의 비법을 그대로 복원할 수 있을지는 아직 남아 있지만, 성재는 맛을 비교하고 가게를 찾아가고 배움을 청해요. 한 끼를 만드는 일이 곧 가족의 기억을 더듬는 일이 된 셈입니다.

그래서 이 휴가는 단순히 쉬는 시간이 아니었어요. 성재가 군에서 익힌 요리만 고집하지 않고, 아버지의 떡볶이를 다시 배우려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머니의 푸드 트럭 앞에 선 뒤부터 성재의 요리는 부대 밖에서도 새로운 방향을 찾기 시작해요.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