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탕수육과 쟁반짜장으로 점심 해결했습니다!
연휴에도 일을 했던 저인데요. 마지막 연휴를 맞이하여 집으로 돌아가는데 오랜만에 함께 일하던 멤버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오늘도 바쁜 업무가 있어서 일하러 온 멤버들을 위해 마지막 연휴를 기념하며 동네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함께 일했을때도 많이 먹었던 동네 중국집입니다. 사실 저는 짬뽕파여서 얼큰한 짬뽕도 먹고 쟁반짜장도 살짝 빼앗아먹을 욕심이 있었지만 그냥 점심에 빨리 나오게 하려고 메뉴를 통일시켜 쟁반짜장 2인분을 시켜버렸습니다. 오랜만인데 쟁반짜장만 먹는 건 너무 정이 없어보여서 탕수육 중짜도 하나 시켰는데요ㅋ 오랜만에 맡아보는 짜장면 냄새에 어릴적 중국집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거 같아요ㅎㅎ 어릴적 읍내에서 어머니께서 월급날에 사주던 짜장면의 향수를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어요. 입에 온갖 짜장 소스를 묻히면서도 맛있게 먹던 그 어머니께서 사주셨던 짜장면이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맛있었던 짜장면으로 남을 거 같아요. 지금은 먹고 싶을 때면 그냥 사먹는 탕수육도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해도 정말 베리베리스페이셜한 특별한(?) 날에만 시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한테는 많은 추억이 있던 짜장면과 탕수육인거 같은데요~ 우선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냄새가 정말 미쳤습니다. 뜨끈한 탕수육 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탕수육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어요. 같이 일하던 동생은 탕수육 '부먹파'여서 센스있게 본인이 먹을 탕수육을 소스에 담가놓더라구요ㅋ 배달해서 받는 탕수육은 무조건 '찍먹파'지만 그래도 정통(?)이 있는 이런 중국집에선 저도 부먹파로 바뀌기도 해요. 확실히 탕수육 잘 하는 집은 부어먹어도 맛있어요ㅋ 이 중국집은 찹쌀탕수육 스타일은 아니고 옛날 스타일의 탕수육 스타일이라서 더욱 정감이 갑니다. 탕수육에 이어나온 쟁반짜장인데 2인분, 2인분씩 담아주셨어요. 근데 같이 일하던 멤버들이 오랜만이라 반갑다면서 저한테 2인분 쟁반짜장을 저한테 몰아주고 3명이서 2인분을 나누어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흥미로운 제안에 대식가는 아니지만 '중식가'의 존심을 걸고 탕수육 먹다가 쟁반짜장 2인분에 도전했는데요. 해물이랑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쟁반짜장이라서 너무 맛있어서 처음엔 폭풍흡입했지만 역시 2/3지점에서 살짝살짝 중식의 느끼함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단무지빨로 입안을 리프레시하고 남은 1/3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탕수육도 먹었는데 쟁반짜장 2인분까지 클리어했다고 다들 놀라워했는데요ㅎㅎ 오랜만에 만나서 호기로운 마음에 쟁반짜장 2인분을 깔끔하게 클리어하긴 했지만 퇴근길에 헬스장 들려서 걷기 운동이라도 해서 배를 좀 꺼뜨리고 가야할듯해요~ 오랜만에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같이 식사를 하던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함께해서 너무 따뜻하고 반가웠던 시간인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