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통스러운 두견
작성한 일기
7개강아지랑 함께해서 더 좋은 야경 맛집ㅋ
혹시 전북 익산시에 야경이 아름다운 유천생태습지공원을 아시나요? 낮에는 평화로운 초록 쉼터이지만 밤에는 반짝이는 은하수 판타지가 가득한 곳이에요. 제가 자주 강아지 산책은 못해주지만 그래도 이렇게 여유가 있을 때 저도 잠시 집에서 빠져나와서 한숨 돌리고 한번씩 강아지 스트레스도 줄여줄 겸 산책을 하러 나오게 되는 거 같아요ㅎㅎ 저도 출퇴근길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된 산책로인데 아파트 숲 사이로 하천이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산책하기 너무 깔끔해서 와봤는데... 왠 걸...밤의 야경이 더 멋진 거 같더라구요ㅎㅎ 강아지도 알록달록한 조명이 있는 나무 데크 길을 걸으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괜히 이름을 <은하수로>로 지은게 아니더라구요. 큰 도로에서 봤을때는 걷기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나무 데크길이 왕복 2키로 이상이에요. “댕댕아 가볍게 산책하러 가자!” 하다가 조금만 지나면 운동화 끈을 고쳐 묶게 됩니다ㅋ 공원 안에 있는 하늘언덕 정상에 올라가면 초승달 모양의 야간 경관 조명이 있는데 여기서 내려다보는 익산 시내의 야경이 생각보다 너무 멋져요. 강아지랑 맑은 공기 마시면서 산책하려다가 저 또한 예쁜 경치에 매료되어 힐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혹시 익산 시민분이라면 꼭 가셔서 맑은 공기 마시며, 예쁜 야경 보시면서 강아지들과 함께 걸어보시길 바래요^^
03황등 비빔밥 드셔보세요!
혹시 '황등 비빈밥'을 아시나요? 비빔밥을 ‘비빈밥’으로 잘못 쓴 거 아니냐고 하지만... 사실 '비빔밥' 보단 '비빈밥'이 맞다고 해요. 원래 황등 비빈밥은 노동자들이 빨리 먹고 다시 일하러 갈 수 있도록 이미 비져져서 나오는 스타일이라서 ‘비빈밥’이 맞다고 해요. 이미 <전현무계획> 같은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도 여러번 나왔던 유명한 곳이기에 멀리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황등 비빈밥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황등면에만 유명한 황등비빈밥집이 3군데 이상 있습니다ㅎㅎ) 1985년부터 3대째 대물림 되어서 온 곳으로 미리 양념에 비벼져 나오는 비빈밥 위에 한우 암소를 푸짐하게 올려놓은 게 특징입니다. 비빔밥이지만 1.2만원이라는 존재감 뿜뿜하는 몸값을 자랑합니다만... 그래도 진짜 돈값하는 비빔밥입니다. 천사채 샐러드와 무생채, 그리고 다사마절임까지 비빈밥이 나오기 전에 딱 반찬 3종세트가 나오는데 이거 생각보다 맛도리입니다. ‘이 집 밑반찬 잘하나 볼까?’ 하고 집어먹었다가 다 먹고 바로 셀프바 가서 리필해버렸습니다. 이 집의 육회비빔밥의 천생연분이 있는데 바로 담백하게 끓인 선짓국이었습니다. 무심하게 선지 한덩어리 넣어준거 같은데 국물맛을 보면 완전 반해버립니다. 진짜 육회비빔밥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최상의 시너지를 주죠^^ 그리고 대망의 주인공 비빔밥! 이미 1차적으로 비벼져 나와서 위에 고명이랑만 비비면 되는데 한입 먹으면 자극적이지 않은데 땡기는 그런 맛입니다. 육사시미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부드럽고 감칠맛 넘치는 육회에 확 빠져들거 같아요. 혹시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있는 ‘황등비빔밥’ 안 드셔본 분들이라면 어느 식당이든 좋으니 한번 오셔서 드셔보세요. 같이 오신 손님도 역시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아주 만족해하면서 가셨어요.
3213삼겹살과 팔도 비빔면의 조합 너무 좋은데요^^
오늘 마트에 가보니 생삼겹살이 저렴하게 팔더라구요. <인생은 고기서 고기!>란 말이 있듯이 꿀꿀한 일이 있으면 맛있는 고기 먹으면서 잊으려고 생삼겹을 샀습니다. 냉동이 아니라 생삼겹이라서 확실한 몸값을 뿜뿜하지만 너무 맛있기에 큰 결심을 하고 생삼겹살을 집어 들었어요. 생삼겹살 두 팩과 함께 쌈채소와 양파, 마늘, 양송이 버섯을 구매했는데요. 거기에 비빔면 1꾸러미까지 사서 삼겹살과 비빔면 조합으로 먹어보려합니다. 집 마당에 책상을 깔고 거기에 불판을 올렸습니다. 잘 달구어진 불판에 삼겹살을 올려놓자 기분 좋은 비오는 소리가 났는데요. 제가 열심히 삼겹살을 굽고 있는 동안 다른 가족들은 열심히 비빔면을 제조했습니다. 너튜브에서 배운 삼겹살 맛있게 굽는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삼겹살을 구웠는데 굽는 도중에도 군침이 돌더라구요. 생삼겹살이라서 잘 구워지고 삼겹살 냄새도 너무 맛있는 향기가 났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싸(?) 먹을 팔도비빔면이라서 찬물말고 얼음물에 헹구어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드디어 완성된 삼겹살 X 팔도비빔면 조합ㅋ 우선 제가 먼저 삼겹살과 마늘, 비빔면 삼합으로 시식을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삼겹살 하나만 먹어도 맛있는데 팔도비빔면의 매콤달콤한 소스가 구운 삼겹살과 완전 찰떡이었습니다. 거기에 불판에 삼겹살이랑 같이 구운 양송이도 킥이었는데요. 구워지면서 엎어놓은 양송이 머리에서 엑기스(?)가 고이면서 인당 몇개로 제한까지 두면서 개시를 했는데요. 살짝 기름장에 찍어 먹었는데 정말 양송이 본연의 맛이 확 느껴졌습니다. 여러분 진짜 꼭 양송이 사서 구워드셔보세요.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가족들과 너무 맛있게 삼겹살과 팔도 비빔면을 즐기다가보니 벌써 삼겹살이 앵꼬 나버렸네요ㅠ 오늘 분위기도 미쳤고 삼겹살과 팔도비빔면 조합도 미쳤습니다^^
2315오늘은 탕수육과 쟁반짜장으로 점심 해결했습니다!
연휴에도 일을 했던 저인데요. 마지막 연휴를 맞이하여 집으로 돌아가는데 오랜만에 함께 일하던 멤버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오늘도 바쁜 업무가 있어서 일하러 온 멤버들을 위해 마지막 연휴를 기념하며 동네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함께 일했을때도 많이 먹었던 동네 중국집입니다. 사실 저는 짬뽕파여서 얼큰한 짬뽕도 먹고 쟁반짜장도 살짝 빼앗아먹을 욕심이 있었지만 그냥 점심에 빨리 나오게 하려고 메뉴를 통일시켜 쟁반짜장 2인분을 시켜버렸습니다. 오랜만인데 쟁반짜장만 먹는 건 너무 정이 없어보여서 탕수육 중짜도 하나 시켰는데요ㅋ 오랜만에 맡아보는 짜장면 냄새에 어릴적 중국집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거 같아요ㅎㅎ 어릴적 읍내에서 어머니께서 월급날에 사주던 짜장면의 향수를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어요. 입에 온갖 짜장 소스를 묻히면서도 맛있게 먹던 그 어머니께서 사주셨던 짜장면이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맛있었던 짜장면으로 남을 거 같아요. 지금은 먹고 싶을 때면 그냥 사먹는 탕수육도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해도 정말 베리베리스페이셜한 특별한(?) 날에만 시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한테는 많은 추억이 있던 짜장면과 탕수육인거 같은데요~ 우선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냄새가 정말 미쳤습니다. 뜨끈한 탕수육 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탕수육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어요. 같이 일하던 동생은 탕수육 '부먹파'여서 센스있게 본인이 먹을 탕수육을 소스에 담가놓더라구요ㅋ 배달해서 받는 탕수육은 무조건 '찍먹파'지만 그래도 정통(?)이 있는 이런 중국집에선 저도 부먹파로 바뀌기도 해요. 확실히 탕수육 잘 하는 집은 부어먹어도 맛있어요ㅋ 이 중국집은 찹쌀탕수육 스타일은 아니고 옛날 스타일의 탕수육 스타일이라서 더욱 정감이 갑니다. 탕수육에 이어나온 쟁반짜장인데 2인분, 2인분씩 담아주셨어요. 근데 같이 일하던 멤버들이 오랜만이라 반갑다면서 저한테 2인분 쟁반짜장을 저한테 몰아주고 3명이서 2인분을 나누어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흥미로운 제안에 대식가는 아니지만 '중식가'의 존심을 걸고 탕수육 먹다가 쟁반짜장 2인분에 도전했는데요. 해물이랑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쟁반짜장이라서 너무 맛있어서 처음엔 폭풍흡입했지만 역시 2/3지점에서 살짝살짝 중식의 느끼함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단무지빨로 입안을 리프레시하고 남은 1/3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탕수육도 먹었는데 쟁반짜장 2인분까지 클리어했다고 다들 놀라워했는데요ㅎㅎ 오랜만에 만나서 호기로운 마음에 쟁반짜장 2인분을 깔끔하게 클리어하긴 했지만 퇴근길에 헬스장 들려서 걷기 운동이라도 해서 배를 좀 꺼뜨리고 가야할듯해요~ 오랜만에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같이 식사를 하던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함께해서 너무 따뜻하고 반가웠던 시간인거 같아요^^
2213우연히 들린 순대국밥 맛집!
오늘 대전에서 일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급하게 일 마치느라 저녁도 못 먹은 상태여서 상당히 시장한 상태였어요ㅋ 대전서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는데 같이 일하는 팀원이 오늘 순대국밥 먹고 싶다고 하는거에요! 참고로 저는1일 1국밥도 가능한 대단한 국밥러버로서 순대국밥 먹자는 의견에 따봉을 외쳤습니다. 팀원이 금산군에 맛있는 순대국밥 가게가 있다고해서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론가 끌려갔습니다. 거긴 금산군에 위치한 고향순대국이라는 곳이었는데요.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재료소진이라는 팻말이 붙여있더라구요. 다행히 인심좋은 사장님이 마지막 손님으로 저희 팀원 3명까지 식사 주셨어요! 너무 배고픈와중에 막차로 순대국을 먹을수있어 좋았어요ㅋ 가게가 크지않았지만 손님이 정말 빽빽하니 맛은 걸보니 지역에서 제법 알려진 로컬 맛집 같았어요. 순대국밥만 가능해서 시킨 순대국밥인데 반찬도 많고 다 맛있더라구요. 특히 깍두기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그냥 공기밥에 깍두기만 먹어도 맛있는 느낌ㅋ 순대국밥이 나오자 바로 국물을 먹었는데 간이 되지 않은 담백한 순대국밥 국물이었습니다. 근데 국물에서 돼지고기 잡내 1도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부추만 넣어서 바로 먹었는데 깍두기랑 먹으니 간이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거기에 순대가 피순대 기반의 당면도 들어간 하이브리드 같은 순대였어요ㅋ 근데 신선해서 순대도 잡내 하나도 안 났어요. 그래도 순댓국의 내장 건더기가 실한게 조화가 좋았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순대국 국물만 남은 상황이었습니다ㅋ 정말 맛있는 순대국밥은 정말 순삭인거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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