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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통스러운 두견

분통스러운 두견

전라도4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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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용담면 가을산 풍경 예뻐요!

    혹시 가을을 맞이하여 전북 진안군 용담면에 있는 가을 산에 와보신적이 있을까요? 용담면에 있는 국제캠핑장 근처에 있는 산인데 캠핑장 근처여서 가벼운 마음으로 올라가보았는데요. 높지 않은 산이고 등산객들이 많이 찾는 산은 아니라서 따로 계단은 만들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석산 근처는 야자수 섬유가 깔려 있었습니다. 산에 심어져있는 나무들이 쭉쭉 뻗어있어서 보기만해도 시원시원하더라구요. 임도로 깔린 도로를 등산로 삼아 걷는데 바로 옆에 계곡이 흐르는데 계곡이 엄청 맑더라구요. 돌을 살짝 들어보면 가재가 '하이~'할거 같은 느낌ㅎㅎ 계곡물을 감상하면서 쭉쭉 산을 올라보니 석산에 가까워졌는데요. 과거 채석장 같은 바위 절벽과 함께 귀여운 조각들이 함께 있어 부잣집 정원 같은 느낌이 있는데요. 저기 바위절벽을 올라갈 수 는 있지만 바윗길이 미끄러운 편이라서 조심 또 조심해야해요ㄷㄷ 용담면에는 용담호만 유명한 줄 알았는데 이렇게 숨겨진 비경이 있어서 아주 신기했어요! 이곳을 한번 찍고오니 걸음수가 벌써 12,000걸음이 넘더라구요. 운동도 되고 깨끗한 숲과 소소한 등산도 즐길 수 있어 좋았던 용담면 가을산행이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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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회에서 주는 밥도 맛있네요ㅎㅎ

    오늘은 주일이라서 집 근처 교회에 예배드리러 다녀왔습니다. 교회 외관부터 너무 멋진데요. 교회가 살짝 언덕진 곳에 있어서 언덕길을 올라 걸어가면 살짝 힘들지만 그래도 풍경은 아주 멋진 곳이에요ㅎㅎ <임마누엘> 이라고 적힌 비석도 보이는데요. 아마 교회 다니시지 않는 분은 처음 들어보시거나, 교회에 대해 '안궁안물' 무관심이라서 들어보신적이 없으셨을거 같아요. <임마누엘>은 고대 그리스어인 히브리어로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신다" 라는 뜻이라고 해요. 암튼 좋은 의미라는 것만 봐주시면 되고 교회 건물도 웅장하고 창문도 예술작품처럼 예쁘게 채색이 되어있어요. 햇살이 확 들어오면 더 멋질거같은데 오늘 하필 날씨가 흐려서 채광으로 인한 아름다운 모습을 찍을 수 가 없었네요. 오늘 11시부터 교회를 예배를 보고 오후 예배를 위한 식사를 했는데요. 제가 다니는 교회는 지방에 있어서 교인분들에게는 무상으로 제공되는 식사였습니다. 예전 대학시절 서울에서 교회 다녔을때는 교회에서 주는 식사에 1천원이라도 식사비를 받았던 걸로 생각이 들어요. '교회에서 주는 공짜로 밥이 맛있겠어?' 라며 강한 의구심을 가지시는 분들이 있지만... 오늘 점심식사는 겉절이 김치와 아욱국, 깍두기, 그리고 맛도리 탕수육이 포함된 고퀄리티 식사였어요ㅋ 특히 탕수육 냄새가 교회 식당 입구부터 제 후각신경들을 마구마구 자극시켰습니다. 교회에서 주는 탕수육 그냥 튀김옷만 그럴싸한 맛없는 냉동 제품으로 주는 거 아닌가했는데... 가까이서 살펴보니 장로님과 집사님들이 정성으로 하나하나 튀겨주신 탕수육이었습니다. 기깔난 냄새에 저도 모르게 탕수육을 많이 푸고 싶었지만 아직 성가대 분들이 식사를 하지 않았기에 제가 많이 가져갔다간 뒤에 오시는 분들은 탕수육도 못 드실 수 있기에 군대 의리게임처럼 적당히(?) 퍼가지고 왔습니다. 식탁에 앉아 기도를 마치고 탕수육 부터 시식을 했는데요. 정성으로 탕수육을 만들어 준거라서 정말 맛있었어요. 마트에서 냉동으로 파는 벌크로 파는 싸구려 탕수육 생각하시면 경기도 오산(?) 입니다! 그리고 탕수육 만큼 맛난게 또 있었으니 바로 아욱국! 원래 아욱국을 좋아하기도 하지만 버섯에 건새우까지 넣어서 감칠맛을 끌어올린 아욱국이 정말 입맛 돌게 했습니다. 이렇게 맛있게 교회 식당에서 점심을 때우고 오후예배가 시작할때까지 티타임을 가졌는데요. 교회 주차장을 보면 예전에 교회 예배시간을 알리던 옛날 교회종이 아직도 있는데요. 이 교회종도 '디지털 음원'으로 바뀌다가 그마저도 주변 동네분들의 소음 민원으로 인해 이젠 교회시작 종소리가 없습니다. 교회종은 이제 구시대의 유물이자 관상용(?)이 되었습니다. 그래도 아직 높이가 저렇게 높은데도 예전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는게 너무 신기하면서도 놀라운 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매주 다니는 교회 풍경에도 다른 누군가에게는 아주 흥미로운 볼거리가 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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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묵우동+미니 돈가스 먹방ㅋ

    오늘 헤어샵 다녀왔는데요. 아침 일찍 갔음에도 퍼머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한참을 기다렸네요ㅠ 오랜 기다림 끝에 헤어컷을 하고 나오니 벌써 점심시간ㅠ 시장한 마음에 헤어샵 근처 백종원 대표님 얼굴 로고가 있는 역전우동으로 갔는데요ㅎㅎ 사실 여기는 기본우동을 잘하는 편이에요. 기본 우동이 4500원으로 저렴하지만 그거만 먹기엔 너무 감질맛 납니다ㅠ 그래서 저는 세트메뉴를 좋아해요. 역전우동과 미니 제육덮밥도 좋아하지만 오늘은 어묵우동과 미니 돈가스가 땡기더라구요. 1만원 바로 결제하고나서 어묵우동+미니 돈가스 세트를 받아들었어요. 어묵우동 안에 꼬치어묵이 두 개 있는데 충분히 우동국물을 머금을수있게 바로 나무꼬치 빼버렸습니다. 우선 미니 돈가스랑 우동면부터 공략했습니다. 저가 우동 먹으면 면이 뚝뚝 끊어지는 문제점이 있는데 여기는 우동이 아주 쫄깃쫄깃해서 가성비, 가심비가 좋아요. 거기에 국물도 시원하면서도 간도 짭짤하니 좋았어요. 주인공 어묵 뿐만 아니라 미역조각과 파, 튀김 부스러기가 식감을 좋게 하더라구요ㅎㅎ 솔직히 미니 돈가스는 엄청 맛있다곤 못하지만 우동에 부족한 단백질과 기름기를 채워줬습니다. 냉동 돈가스 수준인데 그래도 우동 먹다가 몇개 집어먹으니 든든해요ㅋ 막판에 우동국물에 불린 어묵으로 마무리 했어요ㅎㅎ 대패삼겹살 마냥 앏게 썬 단무지도 특색 있었습니다ㅋ 가성비가 좋은데 아이들도 여기 좋아해서 은근 자주 오는 곳이 되었어요. 여기 가성비 좋고, 메뉴도 다양하니 가벼운 주머니 사정에 가족외식을 꿈꾼다면 여기로 오세요~ 가성비보고 왔는데 아이들 가심비가 좋아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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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주 남부시장 스타일 콩나물국밥 넘나 맛있네요!

    오늘 일때문에 늦은 저녁을 먹게 되었는데ㅠ 저는 삼시세끼 국밥으로 때울 수 있는 국밥러버로 보통 순대국밥, 소머리국밥도 좋아하는데요ㅎㅎ 오늘도 국밥이지만 가볍게(?) 콩나물 국밥을 먹기로 했습니다. 여러분들 전주 콩나물 국밥 맛있고 유명한 거 아시죠? 그 유명한 전주 남부시장 스타일의 콩나물 국밥을 프랜차이즈화해서 파는 콩나물 국밥집 왔어요! 가게에 들어서자마자 초심자를 위해 콩나물 국밥 맛나게 먹는 법이 적혀있는데요ㅋ 저한테는 그저 게임에서 나오자마자 스킵해버리는 게임 에필로그 같은 거라서 보지도 않고 패스~ 사진을 보시면 알지만 여긴 콩나물국밥과 함께 저 샛노란 노른자가 살아있는 귀여운 수란도 주는데요ㅎㅎ 저는 저 수란이 나오면 저 스탱(?) 그릇에 매장에 비치된 조미김을 부스러기를 몽땅 넣은다음 콩나물국밥 국물을 3~4숟가락 부어서 숟가락으로 '원샷!'하는 걸 좋아해요ㅋ 수란+조미김+콩나물 국밥 국물의 맛 케미가 정말 미쳤습니다ㅎㅎ 여기에 오징어 사리 추가는 선택이 아닌 필수입니다! 오징어 추가 2~3인분용으로 3,500원 가량이 나오지만 대왕오징어 같은 흐물흐물한 식감이 아니라 요새 '금징어'라고 불리는 일반오징어라서 너무 쫄깃하니 맛나요! 반찬은 깍두기랑, 오징어젓갈, 장아찌 주는데 콩나물국밥의 국물 간이 이미 완성형이기에 전 오징어 젓갈만 몇개 집어 먹으면 반찬 먹을 일이 별루 없어요. 저기 그릇 가득 쌓인 콩나물은 반찬이 아니고 뭐냐 하시는데... 저건 콩나물 무침이 아니라 아삭하게 삶은 콩나물이에요ㅎㅎ 콩나물 국밥 드실때 콩나물이 부족하다싶을때 무한리필로 드시면 됩니다. (밥도 무한리필 되는 것도 안비밀ㅋ) 오징어 사리와 삶은 콩나물 추가해서 국밥 국물의 온기가 배어 좀 따끈해졌을때 먹으면 진짜 맛나는데요! 비록 어제 술 한잔 입에 대지 않았지만 칼칼시원한 콩나물국밥 국물이면 없던 숙취도 해소될 거 같은 느낌입니다ㅋ 국물에서 느껴지는 숙취해소능력은 이 녀석 '국밥계의 여명808' 같은 느낌이에요ㅎㅎ 일기장에 맨날 먹는 이야기만 적어서 미안하지만 빡쎈 업무를 마치고 오늘 하루도 맛있는 음식 먹으면 행복하게 보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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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카페서 즐기는 용담호 호수뷰~

    혹시 늦가을 용담호의 정취를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용담호가 어디야 하실수도 있는데 전북 진안군에 있는 용담호에요~ 많은 분들이 봄에 도로의 양옆으로 벚꽃이 만개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기는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를 많이 떠올리시지만 용담호는 늦가을 전경도 너무 멋진 곳입니다. 퇴근을 하며 자주 가던 용담호 무인카페로 왔는데요. 내향형 I인 저라서 사람들 북적이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카페보단 이렇게 인적이 드문 무인카페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직장 동생의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 혼자 와보니 운치가 좋고 특히 용담호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너무 좋더라구요. 일하느라 바빠서 잘못 느꼈는데 벌써 10월의 중순이 되니 이 푸른 용담호도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더라구요. 무인카페이면 커피를 누가 내려주나요 하시는데요. 인심 좋은 여자 사장님이 높은 확률도 상주해 계시지만 커피는 최고급 자판기가 내려줍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300원, 400원짜리 믹스커피 자판기가 아니라 커피 자판기 중에서도 고급 자판기에요. 아메리카노도 샷에 따라 다르지만 3천원~4천원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달달한 거 좋아해서 바닐라라떼로 시켰습니다. "무인카페 커피값이 무인치곤 비싼 거 아니야? 차라리 이돈이면 메가커피가서 마신다!" 하실수있지만... 용담호의 경치와 낭만이 치사량이라서 저가커피보다 살짝 비싼 가격도 다 용서가 됩니다. 진짜 용담호를 한눈에 바라보는 풍경이 용담면까지 오느라 수고했던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드는 치트키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호수뷰를 보면서 아무도 없는 무인카페에서 자판기에서 내려주는 커피 한잔을 하니 너무 낭만이 있더라구요 ㅎㅎ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남자의 계절에 오롯이 용담호와 나만이 같은 공간에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감정을 저만 느낀게 아닌지 대전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바이크 라이딩이나 드라이브로 이 곳에 와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트레블러들이 많더라구요^^ 주저리 주저리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늦가을 용담호의 정취를 보면서 최첨단 커피 자판기가 내려주는 맛있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망설이지말고 한번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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