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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인카페서 즐기는 용담호 호수뷰~

    혹시 늦가을 용담호의 정취를 아시는 분이 계실까요? 용담호가 어디야 하실수도 있는데 전북 진안군에 있는 용담호에요~ 많은 분들이 봄에 도로의 양옆으로 벚꽃이 만개해서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즐기는 용담호 드라이브 코스를 많이 떠올리시지만 용담호는 늦가을 전경도 너무 멋진 곳입니다. 퇴근을 하며 자주 가던 용담호 무인카페로 왔는데요. 내향형 I인 저라서 사람들 북적이는 걸 싫어하는 편이라서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형카페보단 이렇게 인적이 드문 무인카페를 더 좋아하는 편입니다. 직장 동생의 소개로 알게 된 곳인데 혼자 와보니 운치가 좋고 특히 용담호가 바로 앞에 있어서 뷰가 너무 좋더라구요. 일하느라 바빠서 잘못 느꼈는데 벌써 10월의 중순이 되니 이 푸른 용담호도 늦가을의 정취가 물씬 묻어나더라구요. 무인카페이면 커피를 누가 내려주나요 하시는데요. 인심 좋은 여자 사장님이 높은 확률도 상주해 계시지만 커피는 최고급 자판기가 내려줍니다. 그렇다고 우리가 생각하는 300원, 400원짜리 믹스커피 자판기가 아니라 커피 자판기 중에서도 고급 자판기에요. 아메리카노도 샷에 따라 다르지만 3천원~4천원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달달한 거 좋아해서 바닐라라떼로 시켰습니다. "무인카페 커피값이 무인치곤 비싼 거 아니야? 차라리 이돈이면 메가커피가서 마신다!" 하실수있지만... 용담호의 경치와 낭만이 치사량이라서 저가커피보다 살짝 비싼 가격도 다 용서가 됩니다. 진짜 용담호를 한눈에 바라보는 풍경이 용담면까지 오느라 수고했던 마음을 사르르 녹게 만드는 치트키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호수뷰를 보면서 아무도 없는 무인카페에서 자판기에서 내려주는 커피 한잔을 하니 너무 낭만이 있더라구요 ㅎㅎ 가을은 남자의 계절이라고 하잖아요. 그런 남자의 계절에 오롯이 용담호와 나만이 같은 공간에 있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그런 감정을 저만 느낀게 아닌지 대전을 비롯한 다양한 지역에서 바이크 라이딩이나 드라이브로 이 곳에 와서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는 트레블러들이 많더라구요^^ 주저리 주저리 말씀드리지 않겠지만 늦가을 용담호의 정취를 보면서 최첨단 커피 자판기가 내려주는 맛있는 커피 한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은 분이라면 망설이지말고 한번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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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왕복으로 고라니 두번 본 썰ㅠ

    오늘 새벽에 일이 있어서 대전으로 야간운전을 했어야 했는데요. 산 골짜기를 구비구비 돌아오르는 산길을 나홀로 도로마냥 거침없이 주행했는데요. 근데 자동차 헤드라이트에 살짝 보이는 도로 위 누렁이(?)가 보였는데요. 살짝 동네 밤마실 나온 누렁이 인줄 알았는데 자동차 헤드라이트를 향해 미친듯이 뛰어오는 그녀석! 바로 고라니였습니다ㄷㄷ 바로 급브레이크 밟아서 고라니와의 안전거리를 확보했는데요. 마치 교통사고 자해공갈단 마냥 미친듯이 달려오던 고라니는 제가 멈추자 뻘쭘한지 다행히 멈췄습니다. 놀란 마음에 그 새벽에 숲길에서 경적을 울려서 고라니를 멀리 도망치게 하려 했는데요. 차량 경적소리에 놀라 몸을 틀어 차량 진행방향으로 달리는 고라니인데요. 마치 대전으로 향하는 제 차를 앞에서 호위하며 길을 뚫는 느낌이었습니다ㅋ 근데 길을 비껴줘야 앞지르기를 할테니 도로 중앙에서 벗어나길 거부하고 앞으로 달리기만 하는 고라니^^;; 제가 차량 안에서 눈 레이저를 쏴서 뒷통수가 따가왔는지 30미터를 같이 달리다가 옆 숲길로 빠져줬는데요ㅋ 고라니도 이젠 자기 갈길 가나보다 했는데요... 근데 대전에서 일마치고 돌아오는 귀가길에 아까랑 비슷하게 생긴 녀석과 다시 조우를 했는데요ㄷㄷ 아까 낄끼빠빠 빠른 눈치를 학습했는지 다행히 귀가 길에서는 바로 숲길로 빠져주었는데요! 새벽길에 대전 왔다갔다하면서 비슷한 구간에서 고라니를 두번이나 본 저... 오늘 가기전에 로또 하나 사야할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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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임 그루트! 생각보다 귀여운(?) 파 키우기 ㅋ

    혹시 예전에 21년 초봄에 있었던 대파 대란이 났던 기억이 있으신가요? 그때 공급이 적어 대판 1단에 1,500원 하던게 8천원까지 뛰면서 엄청난 폭등을 보여줬는데요. 야채는 그냥 시골집에서 훔쳐(?)오거나 아파트 앞 마트에서 사다먹는거라 믿었던 저에게 '금파'가 된 그때 당시에 고오급 식재료가 되어버린 대파였습니다ㅠ 라면 끓일때도 꼭 넣고, 양념 고기 반찬할때도 꼭 넣고, 순대국밥에도 파폭탄국처럼 해먹었던 저에게 청천벽력 같은 소식이었습니다ㅠ 완전 떡상해버린 대파 가격으로 인해 시골집에서 얻어온 대파 종자(?)로 본격적으로 '파 테크'를 시작했는데요. 너무 가격이 가파르게 올라서 비트코인 대신 '대파코인' 해야겠다는 웃픈 사연도 많았는데요. 위에 꼭지는 음식에 쓰고 남은 뿌리 부분만 좀 남겨두고 메가커피나 페트병을 재활용해서 대파의 수경재배(?)를 시작했는데요. 예전 같았으면 밑둥까지 다 먹어서 파가 이렇게 크는 줄도 잘 몰랐는데 신기하게 대파는 뿌리부분만 남아도 윗부분에서 뾰족한 입이 솟아나면서 다시 대파를 생산해내더라구요. "자고 일어나니 2센치가 자랐어요!" 라고 자랑할만큼 엄청난 성장속도를 보여준 대파코인이었는데요 ㅋ 뭔가 대파를 비트코인처럼 채굴하는 느낌이었어요^^ 우리 부모님이 제가 사춘기때 부모님보다 키가 커질때 이런 느낌이었으려나 할정도로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희열을 선사했는데요. 대파대란이 있었던 21년부터 수경재배로 대파를 키워오던 저인데요. 이젠 재배를 넘어 반려식물 느낌으로 키워요. 살짜 마블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속 그루트(?) 같은 느낌이에요. 좀 가위로 잘라가도 조만간 다시 재생하는 모습을 보면요^^ 물론 조그만한 흙상자에 대파를 키우면 건강하고 파릇파릇하지만 실내에서 키우기에 뭔가 흙떨어질거같아서 깔끔하게 수경재배로 키웠어요. 얼마가지않아 생산량이 폭증하면서 대파코인(?)은 상장폐지 수준 수직빔을 맞고 다시 1단에 1,500원이 되었기에 대패삼겹살에 파채로 손절을 해버렸지만요ㅋ 별 영양제 없이 친환경 수경재배로 키우기에 큰 비용이 들지 않으면서도 쑥쑥 크는 맛을 볼 수 있었어요. 쑥쑥 큰 대파는 다시 뿌리만 남겨두고 라면이나 고기 양념, 순대국밥 국물에 투입되었죠. "무슨 아파트에서 파를 키워 먹냐?" 하시지만 생각보다 대파 키우는 게 귀여워요 ㅎㅎ 가위로 잘 자란 부분만 뚝뚝 끊어다가 요리에 쓰고, 나머지는 반려식물로서의 역할도 충실히 수행하는 대파. 생각보다 키우는 맛도 있고, 가정 살림에도 도움이 되니 저처럼 귀여운 반려 대파 한마리(?) 키워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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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아지랑 함께해서 더 좋은 야경 맛집ㅋ

    혹시 전북 익산시에 야경이 아름다운 유천생태습지공원을 아시나요? 낮에는 평화로운 초록 쉼터이지만 밤에는 반짝이는 은하수 판타지가 가득한 곳이에요. 제가 자주 강아지 산책은 못해주지만 그래도 이렇게 여유가 있을 때 저도 잠시 집에서 빠져나와서 한숨 돌리고 한번씩 강아지 스트레스도 줄여줄 겸 산책을 하러 나오게 되는 거 같아요ㅎㅎ 저도 출퇴근길에 우연히 지나가다가 보게 된 산책로인데 아파트 숲 사이로 하천이 지나가는데 생각보다 산책하기 너무 깔끔해서 와봤는데... 왠 걸...밤의 야경이 더 멋진 거 같더라구요ㅎㅎ 강아지도 알록달록한 조명이 있는 나무 데크 길을 걸으며 너무 좋아하더라구요. 괜히 이름을 <은하수로>로 지은게 아니더라구요. 큰 도로에서 봤을때는 걷기 적당한 곳이라고 생각했는데 여기 나무 데크길이 왕복 2키로 이상이에요. “댕댕아 가볍게 산책하러 가자!” 하다가 조금만 지나면 운동화 끈을 고쳐 묶게 됩니다ㅋ 공원 안에 있는 하늘언덕 정상에 올라가면 초승달 모양의 야간 경관 조명이 있는데 여기서 내려다보는 익산 시내의 야경이 생각보다 너무 멋져요. 강아지랑 맑은 공기 마시면서 산책하려다가 저 또한 예쁜 경치에 매료되어 힐링을 하게 되는 거 같아요. 혹시 익산 시민분이라면 꼭 가셔서 맑은 공기 마시며, 예쁜 야경 보시면서 강아지들과 함께 걸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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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황등 비빔밥 드셔보세요!

    혹시 '황등 비빈밥'을 아시나요? 비빔밥을 ‘비빈밥’으로 잘못 쓴 거 아니냐고 하지만... 사실 '비빔밥' 보단 '비빈밥'이 맞다고 해요. 원래 황등 비빈밥은 노동자들이 빨리 먹고 다시 일하러 갈 수 있도록 이미 비져져서 나오는 스타일이라서 ‘비빈밥’이 맞다고 해요. 이미 <전현무계획> 같은 맛집 소개 프로그램에도 여러번 나왔던 유명한 곳이기에 멀리서 오신 손님을 모시고 황등 비빈밥으로 유명한 식당으로 갔습니다. (황등면에만 유명한 황등비빈밥집이 3군데 이상 있습니다ㅎㅎ) 1985년부터 3대째 대물림 되어서 온 곳으로 미리 양념에 비벼져 나오는 비빈밥 위에 한우 암소를 푸짐하게 올려놓은 게 특징입니다. 비빔밥이지만 1.2만원이라는 존재감 뿜뿜하는 몸값을 자랑합니다만... 그래도 진짜 돈값하는 비빔밥입니다. 천사채 샐러드와 무생채, 그리고 다사마절임까지 비빈밥이 나오기 전에 딱 반찬 3종세트가 나오는데 이거 생각보다 맛도리입니다. ‘이 집 밑반찬 잘하나 볼까?’ 하고 집어먹었다가 다 먹고 바로 셀프바 가서 리필해버렸습니다. 이 집의 육회비빔밥의 천생연분이 있는데 바로 담백하게 끓인 선짓국이었습니다. 무심하게 선지 한덩어리 넣어준거 같은데 국물맛을 보면 완전 반해버립니다. 진짜 육회비빔밥을 먹을 때 함께 먹으면 최상의 시너지를 주죠^^ 그리고 대망의 주인공 비빔밥! 이미 1차적으로 비벼져 나와서 위에 고명이랑만 비비면 되는데 한입 먹으면 자극적이지 않은데 땡기는 그런 맛입니다. 육사시미를 안 좋아하는 사람도 부드럽고 감칠맛 넘치는 육회에 확 빠져들거 같아요. 혹시 전북 익산시 황등면에 있는 ‘황등비빔밥’ 안 드셔본 분들이라면 어느 식당이든 좋으니 한번 오셔서 드셔보세요. 같이 오신 손님도 역시 유명한데는 이유가 있다면서 아주 만족해하면서 가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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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겹살과 팔도 비빔면의 조합 너무 좋은데요^^

    오늘 마트에 가보니 생삼겹살이 저렴하게 팔더라구요. <인생은 고기서 고기!>란 말이 있듯이 꿀꿀한 일이 있으면 맛있는 고기 먹으면서 잊으려고 생삼겹을 샀습니다. 냉동이 아니라 생삼겹이라서 확실한 몸값을 뿜뿜하지만 너무 맛있기에 큰 결심을 하고 생삼겹살을 집어 들었어요. 생삼겹살 두 팩과 함께 쌈채소와 양파, 마늘, 양송이 버섯을 구매했는데요. 거기에 비빔면 1꾸러미까지 사서 삼겹살과 비빔면 조합으로 먹어보려합니다. 집 마당에 책상을 깔고 거기에 불판을 올렸습니다. 잘 달구어진 불판에 삼겹살을 올려놓자 기분 좋은 비오는 소리가 났는데요. 제가 열심히 삼겹살을 굽고 있는 동안 다른 가족들은 열심히 비빔면을 제조했습니다. 너튜브에서 배운 삼겹살 맛있게 굽는 노하우를 총동원해서 삼겹살을 구웠는데 굽는 도중에도 군침이 돌더라구요. 생삼겹살이라서 잘 구워지고 삼겹살 냄새도 너무 맛있는 향기가 났습니다. 삼겹살과 함께 싸(?) 먹을 팔도비빔면이라서 찬물말고 얼음물에 헹구어 달라고 부탁을 했어요. 드디어 완성된 삼겹살 X 팔도비빔면 조합ㅋ 우선 제가 먼저 삼겹살과 마늘, 비빔면 삼합으로 시식을 했는데 진짜 너무너무 맛있었습니다. 삼겹살 하나만 먹어도 맛있는데 팔도비빔면의 매콤달콤한 소스가 구운 삼겹살과 완전 찰떡이었습니다. 거기에 불판에 삼겹살이랑 같이 구운 양송이도 킥이었는데요. 구워지면서 엎어놓은 양송이 머리에서 엑기스(?)가 고이면서 인당 몇개로 제한까지 두면서 개시를 했는데요. 살짝 기름장에 찍어 먹었는데 정말 양송이 본연의 맛이 확 느껴졌습니다. 여러분 진짜 꼭 양송이 사서 구워드셔보세요. 너무너무 맛있습니다. 가족들과 너무 맛있게 삼겹살과 팔도 비빔면을 즐기다가보니 벌써 삼겹살이 앵꼬 나버렸네요ㅠ 오늘 분위기도 미쳤고 삼겹살과 팔도비빔면 조합도 미쳤습니다^^

    삼겹살과 팔도 비빔면의 조합 너무 좋은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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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은 탕수육과 쟁반짜장으로 점심 해결했습니다!

    연휴에도 일을 했던 저인데요. 마지막 연휴를 맞이하여 집으로 돌아가는데 오랜만에 함께 일하던 멤버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오늘도 바쁜 업무가 있어서 일하러 온 멤버들을 위해 마지막 연휴를 기념하며 동네 중국집에서 식사를 하기로 했는데요. 함께 일했을때도 많이 먹었던 동네 중국집입니다. 사실 저는 짬뽕파여서 얼큰한 짬뽕도 먹고 쟁반짜장도 살짝 빼앗아먹을 욕심이 있었지만 그냥 점심에 빨리 나오게 하려고 메뉴를 통일시켜 쟁반짜장 2인분을 시켜버렸습니다. 오랜만인데 쟁반짜장만 먹는 건 너무 정이 없어보여서 탕수육 중짜도 하나 시켰는데요ㅋ 오랜만에 맡아보는 짜장면 냄새에 어릴적 중국집에 대한 추억이 새록새록 나는 거 같아요ㅎㅎ 어릴적 읍내에서 어머니께서 월급날에 사주던 짜장면의 향수를 아직도 잊을 수 가 없어요. 입에 온갖 짜장 소스를 묻히면서도 맛있게 먹던 그 어머니께서 사주셨던 짜장면이 아마 제 인생에서 가장 맛있었던 짜장면으로 남을 거 같아요. 지금은 먹고 싶을 때면 그냥 사먹는 탕수육도 고등학교 다닐때까지만해도 정말 베리베리스페이셜한 특별한(?) 날에만 시킬 수 있었던 거 같아요. 저한테는 많은 추억이 있던 짜장면과 탕수육인거 같은데요~ 우선 탕수육이 먼저 나왔는데 냄새가 정말 미쳤습니다. 뜨끈한 탕수육 튀김은 그냥 먹어도 맛있고 탕수육 소스에 찍어먹어도 맛있었어요. 같이 일하던 동생은 탕수육 '부먹파'여서 센스있게 본인이 먹을 탕수육을 소스에 담가놓더라구요ㅋ 배달해서 받는 탕수육은 무조건 '찍먹파'지만 그래도 정통(?)이 있는 이런 중국집에선 저도 부먹파로 바뀌기도 해요. 확실히 탕수육 잘 하는 집은 부어먹어도 맛있어요ㅋ 이 중국집은 찹쌀탕수육 스타일은 아니고 옛날 스타일의 탕수육 스타일이라서 더욱 정감이 갑니다. 탕수육에 이어나온 쟁반짜장인데 2인분, 2인분씩 담아주셨어요. 근데 같이 일하던 멤버들이 오랜만이라 반갑다면서 저한테 2인분 쟁반짜장을 저한테 몰아주고 3명이서 2인분을 나누어먹겠다고 하더라구요. 그런 흥미로운 제안에 대식가는 아니지만 '중식가'의 존심을 걸고 탕수육 먹다가 쟁반짜장 2인분에 도전했는데요. 해물이랑 건더기가 많이 들어간 쟁반짜장이라서 너무 맛있어서 처음엔 폭풍흡입했지만 역시 2/3지점에서 살짝살짝 중식의 느끼함이 올라오더라구요. 그래서 단무지빨로 입안을 리프레시하고 남은 1/3까지 클리어 했습니다. 탕수육도 먹었는데 쟁반짜장 2인분까지 클리어했다고 다들 놀라워했는데요ㅎㅎ 오랜만에 만나서 호기로운 마음에 쟁반짜장 2인분을 깔끔하게 클리어하긴 했지만 퇴근길에 헬스장 들려서 걷기 운동이라도 해서 배를 좀 꺼뜨리고 가야할듯해요~ 오랜만에 함께 일하던 동료들과 같이 식사를 하던 중국집에서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함께해서 너무 따뜻하고 반가웠던 시간인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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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연히 들린 순대국밥 맛집!

    오늘 대전에서 일마치고 돌아오는 길이었어요. 급하게 일 마치느라 저녁도 못 먹은 상태여서 상당히 시장한 상태였어요ㅋ 대전서 고속도로를 타고 내려오는데 같이 일하는 팀원이 오늘 순대국밥 먹고 싶다고 하는거에요! 참고로 저는1일 1국밥도 가능한 대단한 국밥러버로서 순대국밥 먹자는 의견에 따봉을 외쳤습니다. 팀원이 금산군에 맛있는 순대국밥 가게가 있다고해서 어딘지도 모르는 곳으론가 끌려갔습니다. 거긴 금산군에 위치한 고향순대국이라는 곳이었는데요. 늦은 저녁이라 그런지 재료소진이라는 팻말이 붙여있더라구요. 다행히 인심좋은 사장님이 마지막 손님으로 저희 팀원 3명까지 식사 주셨어요! 너무 배고픈와중에 막차로 순대국을 먹을수있어 좋았어요ㅋ 가게가 크지않았지만 손님이 정말 빽빽하니 맛은 걸보니 지역에서 제법 알려진 로컬 맛집 같았어요. 순대국밥만 가능해서 시킨 순대국밥인데 반찬도 많고 다 맛있더라구요. 특히 깍두기가 정말 기가 막혔습니다. 그냥 공기밥에 깍두기만 먹어도 맛있는 느낌ㅋ 순대국밥이 나오자 바로 국물을 먹었는데 간이 되지 않은 담백한 순대국밥 국물이었습니다. 근데 국물에서 돼지고기 잡내 1도 없는 느낌이었습니다. 거기에 부추만 넣어서 바로 먹었는데 깍두기랑 먹으니 간이 딱 맞는 느낌이었어요. 거기에 순대가 피순대 기반의 당면도 들어간 하이브리드 같은 순대였어요ㅋ 근데 신선해서 순대도 잡내 하나도 안 났어요. 그래도 순댓국의 내장 건더기가 실한게 조화가 좋았습니다. 정신없이 먹다보니 순대국 국물만 남은 상황이었습니다ㅋ 정말 맛있는 순대국밥은 정말 순삭인거같아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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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 점심은 아저씨 라면으로!

    오늘 연휴라서 시골집에 쉬러왔는데 가족들이 결혼식장을 가서 집이 비었더라구요ㅠ 배고픈 마음에 냉장고를 뒤져보니 오징어가 있더라구요. 오징어를 보자마자 생각나는게 바로 오징어 한마리를 넣은 해물라면인데요ㅋ 꽁꽁 언 오지어 한마리를 찬물에 해동하고 바로 가스레인지에 라면 한봉지 끓일 물을 올렸어요. 저는 대기업 석박사님들이 알려준 레시피대로 끓이는 스타일이라서 신라면 기준 계량컵으로 550ml 넣었어요ㅎㅎ 혹시 계량컵이 없다면 종이컵으로 3번 꽉 채워 넣으세요. 끓는물에 다시다 몇조각과 건더기 스프 넣고 잘 우려줍니다. "혹시 라면 최몇봉?"이라고 묻는분이 있다면 저는 2봉지가 진짜 맥시멈이에요. 제가 중식가는 맞지만 라면을 많이 먹는 스타일이라기보단 딱 1봉지만 끓이는대신 해산물이나 콩나물, 버섯 등을 추가해 먹는 스타일이라서요ㅋ 라면 끓일때 딱 라면이랑 스프만 넣는 순정파(?)랑 냉장고에 있는 걸 털어서 넣는 아저씨 라면파가 있어요ㅋ 사실 저는 아저씨 라면파라서 오징어, 콩나물, 파 같은거 적당히 넣어 끓였어요. 면 넣기전에 스프까지 넣어 간이 스며들게하고 우선 면도 넣었어요. 오징어 한마리가 들어가니 국물부터 너무 맛있어지는데요. 면이 반정도 익었을쯤 씻어놓은 생 콩나물도 넣었어요. 생콩나물의 비린내가 날아가도록 냄비를 활짝 오픈했어요. 저는 오징어와 콩나물을 넣어 시원한 해장스타일로 끓여봤어요. 김치에 오징어 진미채를 반찬삼아 먹는데 너무 맛있더라구요. 요즘 오징어 한마리들어가면 짬뽕 무조건 1만원 넘는 시대인데 오징어 한마리를 온전히 즐기니 좋더라구요ㅋ 콩나물과 오징어가 들어가니 어제 술을 안 먹었어도 해장되는 느낌이에요. 확실히 오징어가 들어가니 국물이 명품이 되더라구요. 바로 밥 한공기 말았습니다ㅋ 남은 콩나물과 오징어 조각들이 밥이랑도 찰떡궁합이었어요. 가족들이 없는 시골집에서의 한끼였지만 나가서 먹는것보다 더 만족스러운 한끼였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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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한 보리비빔밥 좋아하시나요?

    요즘 근무지가 멀어져서 출퇴근시간이 1시간 이상 길어져버렸습니다. 자차를 타고 출근해서 좋긴한데 장거리 운전을 하다보니 너무 출출했던 그때 맛있는 비빔밥이 생각이 났어요. 집에 가는 길에 차를 멈추고 들어선 칼국수집! 하지만 제가 먹으려는 건 칼국수가 아니라 보리비빔밥ㅋ 모질이마냥 칼국수집 와서 무슨 비빔밥을 먹냐고 하실지모르지만 이집은 솔직히 칼국수보다 비빔밥이 더 맛있습니다ㅋ 주문하고 거의 3분만에 나온 보리비빔밥인데요. 사장님이 주신 뜨끈한 된장국부터 들이키며 부쩍 쌀쌀해진 날씨에 간질간질한 목부터 지졌는데요. 뜨끈한 된장국 에피타이저(?)에 더 배고파지는 거 같더라구요. 된장국 한 모금하고 바로 스텡(?) 그릇에 잔뜩 올라간 비빔밥 채소들부터 조져주기 시작했습니다. 콩나물, 배춧잎, 상추, 당근 등등 신선한 야채들이 잔득 올라가서 가위질을 안 해주면 입속이 터질듯해서 가위질 두번 해줬습니다. 수북한 야채들 밑에 고추장과 된장이 한숟가락씩 들어있는데요. 좀 짜지 않을까 싶은데 야채랑 함께 먹으면 대충 간이 딱 맞습니다. 혹시 저염식을 추구하시는 분이 있다면 밥솥에 밥이 있으니 한 주걱 더 더해서 비벼보세요 ㅎㅎ 그리고 비빔밥의 가장 아래층에는 보리밥이 있는데 그냥 먹어도 맛있는 별미 보리밥입니다. 입 안에서 귀엽게(?) 씹히는 보리밥의 식감과 함께 흰쌀밥에선 구현하기 힘든 특유의 고소함이 있는 보리밥인데요. 너무 배가 고파서 쓱싹쓱싹 비벼봤습니다. 그리고 한 숟가락 크게 떠서 한입 먹는데 진짜 맛있습니다. 어떤 분은 무슨 고기 못 먹는 비건들을 위한 비빔밥이냐면서 계란 후라이 한장 안 올라간 비빔밥을 무슨 맛으로 먹냐고 하지만 야채와 보리밥만으로도 맛있는 맛을 낼수가 있더라구요^^ 여기서 한가지 숨은 주인공이 있는데 바로 이 집의 자랑 겉절이 김치입니다. 왜냐하면 칼국수 가게에서 칼국수가 백두혈통이라면 여기서 비록 서자(?) 느낌의 비빔밥인데 반찬으로 겉절이김치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칼국수 맛집치고 겉절이 맛없는데를 찾기 힘들듯 여기도 겉절이 김치가 진짜 맛있습니다. 전통의 겉절이김치 맛집답게 그냥 먹어도 맛있고 비빔밥이랑 함께 먹어도 맛있습니다. 전 보리비빔밥 먹다가 중간에 밥솥에서 쌀밥을 한주걱 리필합니다. 거기에 겉절이 김치를 잘게 잘라서 비빔밥에 추가해서 비벼먹으면 그것도 또다른 맛이 펼쳐집니다. 진짜 겉절이가 들어간 비빔밥을 한그릇 더 시켜먹는 느낌이에요. 목막힐때마다 배추된장국 한번씩 마셔주시구요. 너무 배부르고 맛있게 먹었는데 가격은 7천원ㄷㄷ 거기에 지역사랑카드까지 쓰니 10% 할인도 되구요^^ 비싸지 않은데 맛있고 배부르게 만들어주는 혜자 같은 이 가게 정말 어려움없이 잘 되서 계속해서 이 보리비빔밥 먹을수있었음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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