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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 술집 삐루 데이트 신에서 태웅이 대사 들을 때 진짜 가심이 턱 막혔잖아요

경성 술집 삐루 데이트 신에서 태웅이 대사 들을 때 진짜 가심이 턱 막혔잖아요

 

"어차피 난 아무 데도 속하지 못한다"라는 한마디에 그 시대 청춘이 느꼈을 혼란이랑 외로움이 다 들어있어서 마음이 너무 아팠어요

사토 신이치 양자로 들어가서 엘리트 코스 밟았어도 조선인이라는 꼬리표는 계속 따라다니고 친부모에 양모까지 잃었으니 얼마나 쓸쓸했을까요

가경이가 가볍게 던진 질문에 무겁게 돌아온 대답이라 두 사람 사이의 공감대나 서사가 더 깊어지는 계기가 된 것 같아요

화려한 술집 분위기랑 대비돼서 태웅이 눈빛에 스친 슬픔이 더 강렬하게 다가왔네요

박진영 배우님이 정체성 흔들리는 입체적인 캐릭터 내면을 너무 섬세하게 잘 연기해 줘서 매회 몰입하면서 보고 있어요

댓글4
  • 경성에서 조선인으로 살아가는 무게가 저 대사 한 줄에 다 담긴 것 같아요. 양자로 살아가면서도 마음만은 계속 방황하고 있었겠죠. 가경이 앞에서만 조금은 풀어내는 게 유일한 위로였을 것 같아요.
  • 어차피 난 아무 데도 속하지 못한다는 대사가 정말 오래 남네요. 화려한 술집 조명 아래에서 그 말을 꺼내는 태웅이 표정이 더 쓸쓸해 보여서 마음이 아팠어요. 인물의 상처를 대사 한 줄로 이렇게 담아내는 힘이 이 드라마를 보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 김태웅은 항상 눈빛에 슬픔이 담아진것 같아서 안쓰러웠어요. 태웅이 삶이 평탄치 않아서 마음 아팠구요 
  • 삐루 마시면서 속마음 털어놓는데 가슴이 너무 아리더라고요
    어디에도 속하지 못한다는 대사가 오래도록 잔상에 남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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