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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를 내다가 한태승에게 설렜다고 고백한 이미도

미도는 결국 참았던 화를 터뜨립니다.

“고작 이딴 새끼 때문에 내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한테 그런 상처를 줬다는 게 너무 빡쳐! 이딴 새끼한테 설렌 내가 미친년이지.”

화를 내던 미도는 자신도 모르게 한태승에게 설렜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맙니다. 가장 사랑하는 사람에게 상처를 줬다는 죄책감과, 그런 일을 벌이게 만든 자신의 감정에 대한 분노가 한꺼번에 터져 나온 것 같습니다.

여기서 미도의 마음이 조금은 이해되기도 했습니다. 한태승에게 설렜다는 사실 자체보다, 그 감정 때문에 자신이 소중하게 생각했던 관계까지 망가뜨렸다는 사실이 미도를 괴롭게 만드는 것 같았거든요. 그렇다고 이미 생겨버린 감정을 없던 일로 만들 수도 없으니 스스로에게 화가 날 수밖에 없었겠죠.

미도는 태승을 향한 마음을 인정하면서도 그 마음을 받아들이는 것에는 두려움을 느끼는 듯했습니다. 자신이 남궁호에게 얼마나 큰 상처를 줬는지 알고 있으니까요. 그래서 이 고백은 단순한 사랑의 고백이라기보다, 자신도 감당하지 못했던 감정이 결국 입 밖으로 터져 나온 순간처럼 느껴졌습니다

댓글1
  • 발랄한자두A237566
    한태승에게 설렜다는 사실을 말해 버렸지요. 미도는 스스로에게 분노하고 있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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