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있는바다H20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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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자식 간의 천륜을 끊어내겠다는 각오를 했으면 내 손에 잡히지 않을 만큼 멀리 도망을 쳤어야지." 아버지가 조롱하듯 뱉어낸 말에 수빈은 "오히려 바로 이곳으로 다시 돌아오기 위해서 떠났던 거예요. 더 이상은 도망치지 않으려고요."라며 단단해진 내면으로 맞섭니다. 그러나 옛 상처가 남긴 타격마저 지울 순 없었기에 문 열린 엘리베이터에 힘없이 주저앉게 되고, 이를 발견한 이재는 다가가 말없이 그의 등을 따뜻하게 토닥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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