냥이키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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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오의 상황도 편하지 않았어요
엄마 지혜는 비오가 콩쿠르에 나가 성공해야 한다는 생각을 쉽게 내려놓지 못했습니다
“콩쿠르 안 나가고 어떻게 음악을 해”라는 말에는 아들을 위한 마음도 있었겠지만
신의 욕심과 불안까지 뒤섞여 있었어요. 비오가 무엇을 원하는지 듣기보다
자신이 정한 길로 아들을 계속 몰아붙인거죠
정요와 함께 피아노를 칠 때 비로소 즐거워진 비오와
콩쿠르 성적을 통해서만 아들의 음악을 인정하려는 지혜.
그 간극이 비오를 더욱 숨 막히게 만들었습니다
결국 마지막 장면에서 비오는 바닥에 쓰러진채 발견됐어요
아들을 누구보다 잘 키우고 싶었던 엄마의 욕심이 오히려 비오를
무너뜨린 것처럼 보여 씁쓸했어요
비오가 왜 쓰러진 것인지, 몸과 마음이 얼마나 한계에 이른 것인지
걱정될 수밖에 없는 결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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