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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여리에게 귀신은 오래 감당해 온 일상이지만, 마조구에게는 만남의 순간부터 생명의 위협이 되는 존재였어요. 여리의 집에서 조구가 어린 꼬마를 보통 아이로 생각해 숨바꼭질을 시작하고, 뒤늦게 귀신임을 알게 되는 장면은 두 사람의 차이를 보여줍니다. 한 사람은 알고 경고하고, 다른 한 사람은 모르고 위험에 들어가죠.
조구는 거울을 통해 꼬마 귀신이 자신의 등에 업혀 있다는 사실을 확인한 뒤 여리에게 도움을 청합니다. 여리는 아이의 사정을 따라가 원한을 풀어 주고요. 조구가 본 것을 믿고 직접 해결의 실마리를 찾는 쪽은 여리였습니다. 조구가 공포 앞에서 여리를 찾는 행동과, 여리가 그 공포를 해결하는 행동이 맞물리면서 둘의 관계가 달라져요.
연애를 시작한 뒤에도 위험은 사라지지 않습니다. 귀신 때문에 조구가 잠을 설치고 간판이 떨어지는 일까지 겪지만, 그는 마술쇼를 진행해요. 겁이 없어서가 아니라 겁을 안고 남는 사람처럼 보였습니다. 여리에게 익숙한 공포가 조구에게는 매번 새로 닥치는 위기라는 대비도 또렷했어요.
공연장에서 여리가 옷장에 갇히자 조구는 도끼로 문을 부수려 합니다. 귀신의 힘에 튕겨 나가 의식을 잃는 순간까지도 여리를 구하려고 몸을 던진 행동이었죠. 여리가 혼자 감당한 위험을 조구가 자기 몫으로 나눠 가진 장면처럼 느껴졌고, 이 연애는 서로의 공포를 없애기보다 함께 견디는 관계라는 인상이 남았습니다. 누군가의 특별한 능력을 구경하는 데서 멈추지 않고, 그 능력이 만든 위험을 나누는 데까지 간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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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댓글감옥 안 장면인데 연출이 너무 웃겼어 배우 연기력이 살린 신스틸러 장면이야60026.09.06
- 02댓글선이 굵고 뚜렷한 이목구비가 눈에 확 띄었어 앞으로 다양한 장르에서 자주 봤으면 좋겠네210026.09.02
- 03댓글감옥에서 엄마 관심 받는군요 반성 좀 하면 좋겠어요190026.09.02
- 04170026.09.01
- 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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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26.09.01 - 06
오싹한 연애는 가볍게 보기 시작했다가 계속 보게 됐어요[3]
160026.09.01 - 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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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026.09.01 - 08
오싹한 연애는 주인공들의 감정선이 은근히 마음에 남아요[3]
140026.09.01 - 09
마지막회 이제 봤어요 [4]
170026.09.01 - 10
오싹한 연애는 두 사람의 관계 변화를 보는 게 좋았어요[4]
190026.09.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