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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 올스타전 13회 강진과 미스김의 짝사랑

트롯 올스타전 13회 강진과 미스김의 짝사랑

 

가면을 벗기 전에 노래부터 들려준다는 점이 13회의 재미였어요. 뽕면 친구들은 목소리와 무대로 짝꿍을 찾아갑니다. 어부부는 먼저 영영을 불렀고, 정체를 바로 드러내기보다 노래로 분위기를 만들었어요. 가면을 쓴 채 이어진 이 첫 무대가 뒤의 파트너 선택과 자연스럽게 맞물렸습니다.

이어 강진이 듀엣 파트너를 고르는 순서가 왔습니다. 미스김과 김소연, 나상도가 후보로 불려 나왔는데요, 강진과 함께 노래해야 한다는 부담에 출연진들이 잠시 말을 잃기도 했죠. 미스김은 강진에게 뽑지 말아 달라며 긴장한 모습을 보였고, 강진은 부모님이 양봉업을 하시는 미스김을 파트너로 골랐습니다.

두 사람의 선택곡은 고복수의 짝사랑이었습니다. 미스김의 맑고 힘 있는 고음에 강진의 안정적인 중저음과 호흡이 더해졌고, 정통 트롯의 향수를 살리면서도 두 사람의 표현을 함께 담아냈어요. 탄탄한 라이브와 표현력으로 서로의 장점을 키운 무대였고, 준비 과정의 말 많은 호흡과 달리 노래에서는 서로를 받쳐 주는 연결이 선명했죠.

후렴에서는 두 음색이 맞물렸고, 서로 눈을 바라보며 손을 맞잡고 음악을 주고받는 장면도 이어졌습니다. 짧은 준비 시간에도 호흡을 맞춘 모습에 관객의 박수가 나왔어요. 영영으로 시작한 가면 친구의 노래와 짝사랑으로 완성한 파트너 무대가 이어지며, 13회는 정체를 좇는 재미와 세대가 만나는 듀엣을 한 흐름에 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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