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적적인자몽Q116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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댄스 퍼포먼스가 워낙 강렬해서 시각적으로 먼저 치고 들어오지만, 사실 이 무대의 진짜 백미는 성리의 성량과 호흡 조절이에요. 빠른 템포의 비트 위에서 군무를 소화하면 마이크로 숨소리가 새어 들어가기 마련인데, 성리는 발성을 명확하게 꽂아 넣더라고요. 음정이 흔들리기는커녕 클라이맥스로 갈수록 고음이 시원하게 뻗어 나가서 듣는 내내 귀가 뻥 뚫리는 기분이었어요. 트로트 고유의 찰진 꺾기와 알앤비 스타일의 세련된 멜로디 라인을 자기 색깔로 매끄럽게 엮어냈다는 점에서 가창자로서의 내공이 돋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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