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웹소설로 이미 재미있게 봤던 작품이라 드라마화된다고 했을 때 기대 반 걱정 반이었거든요. 그런데 첫 방송부터 공은태 팀장님 캐릭터를 너무 완벽하게 구현해 줘서 원작 팬으로서 완전히 대만족했어요. 웹소설에서 느꼈던 그 특유의 짠하면서도 통쾌한 직장인 힐링 감성이 영상으로 너무 잘 담겼더라고요. 회사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치사하고 치열한 정치질을 13억 로또 당첨자라는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니까 모든 게 유쾌하게 풀리는 재미가 있어요. 대사 하나하나가 실제 회사 생활해 본 사람만 쓸 수 있는 하이퍼 리얼리즘 대사들이라 매회 폭풍 공감하면서 보고 있어요. TVING으로 바로재생해서 다시 보기 몇 번씩 할 정도로 완성도가 높아서 너무 뿌듯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