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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1호 왕언니, 미국 이민을 꿈꾸는 청초한 미녀 비서
무채색 여의도를 화려한 땡땡이 원피스를 입고 런웨이하는 여자.
권위에 약한 속물근성으로 모시는 상사의 권력이 곧 나의 권력인 기회주의자. 늘씬한 만큼 뻔뻔하다. 자존심 따위는 개나 줬다. 그게 바로 복희가 지금까지 살아남은 필승법이다.
어린 시절, 달동네 단칸방에 네 식구가 살았었다. 아빠는 도박에 미친 술꾼이었지만, 도박에도, 술에도 소질이 없었다. 엄마는 어느 날 오후 장바구니를 들고 나가 돌아오지 않았다. 남은 혈육이라고는 오빠 고복철 뿐이었는데, 주식에 미쳐 보증금까지 탕진하고 복희를 샌드백 취급하며 폭력을 휘두르는 개새끼다. 복희는 고3 때 취업계로 꿈의 직장 한민증권에 입사했지만, 오빠의 패악질을 견디다 못해 결국 지방으로 잠적해 버렸다. 이후 복희의 이력서는 경력이 1년 단위다. 읍·면 단위의 새나라금고, 지역농가협동조합, 수산금고 등을 환승 이직하며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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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1댓글언더커버 미쓰홍 관련글을 오랜만에 봅니다. 내용이 선명하게 생각 안나지만 게시한 사진보니 몇장면이 생각나기도 합니다.110026.10.13
- 02댓글차중일 자주 재미있는 모습 보였지요. 임시 대표이사 발탁까지 되었구요510026.03.25
- 03댓글엔딩 참 좋았지요. 미쓰홍 저도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450026.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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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4430026.03.17
- 05
미쓰홍 진짜 재밌었어요 [8]
490026.03.17 - 06460026.03.17
- 07530026.03.17
- 08460026.03.17
- 09430026.03.17
- 10340026.0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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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사이다 많아서 좋더라구요 [10]
470026.03.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