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가에서 책 한 권
저녁에는 미뤄 두었던 책을 꺼내 창가에 앉았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옆에 두고 천천히 읽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요즘 휴대폰만 보느라 책을 멀리했는데 오랜만에 차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두 권은 읽어 볼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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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에는 미뤄 두었던 책을 꺼내 창가에 앉았습니다. 따뜻한 차 한 잔을 옆에 두고 천천히 읽으니 시간 가는 줄 몰랐습니다. 요즘 휴대폰만 보느라 책을 멀리했는데 오랜만에 차분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번 달에는 두 권은 읽어 볼 생각입니다.
점심에 오래 다닌 동네 국밥집에 들렀습니다. 날이 쌀쌀해서인지 손님이 평소보다 많았습니다. 뜨끈한 국물에 밥 한 그릇 말아 먹고 나니 속이 든든해졌습니다. 사장님이 깍두기를 넉넉히 챙겨 주셔서 감사했습니다.
김장 때 쓸 마늘을 미리 까 두려고 한 접을 사 왔습니다. 텔레비전 틀어놓고 앉아서 까다 보니 두 시간이 금방 지나갔습니다. 손끝이 얼얼하지만 한 바구니 가득 채우고 나니 마음이 든든합니다. 나머지는 내일 마저 할 생각입니다.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동네 뒷산에 다녀왔습니다. 중턱쯤 오르니 단풍이 제법 붉게 물들어 있어 한참을 서서 바라봤습니다. 내려오는 길에 약수 한 바가지 마시니 몸이 한결 가벼워졌습니다. 주말마다 꾸준히 다녀볼 생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