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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ㅁ 고구마로 유명한 전북 익산시?!

 

다이어트하실 때 고구마 많이 드시죠?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제가 살고 있는 전북 익산시엔 황토에서 자란 황토 고구마가 엄청 유명합니다.

그래서 맥도날드에서 ‘익산 고구마 모짜렐라 버거’까지 출시해줄 정도로

전북 익산시는 당도 높고 맛있는 황토 고구마가 유명한데요ㅎㅎ

(아마 지역명 디테일을 살려 금마 고구마, 삼기 고구마로 농협 하나로마트 같은곳에서 많이 팔립니다ㅋ)

 

근데 가을 제철 고구마를 그냥 삶아먹다보면 살짝 물리실수도 있잖아요.

그런 분들을 위해 포만감으로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영양만점에 가을 제철 향기 제대로 나는 <고구마 버섯 밥>을 소개해봅니다ㅎㅎ

 

ㅁ 고구마와 천생연분인 버섯?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예전엔 자취생 시절 시골집에서 가져온 고구마를 쪄먹기도 바빴는데요ㅎㅎ

상하기 전에 계속 쪄서만 먹다보니 아무리 맛있는 고구마라도 너무 물리더라구요.

그래서 생각해낸게 밥을 할 때 고구마를 잘라 넣어서

고구마 밥으로 해먹는데 이것도 나쁘지 않았습니다만 뭔가 심심한 느낌이 있었어요.

 

그래서 고향에 사시는 엄마한테 물어보니

고구마밥에 버섯을 넣으면 더 맛있다고 하더라구요.

 

마침 마트에서 표고버섯이 할인하길래 반신반의하면서 넣어봤는데

생각보다 美美케미가 좋더라구요ㅋ

 

사실 별거 없는 갓 지은 밥이지만

거기에 달콤한 고구마와 쫄깃한 버섯이 만나면

감칠맛과 식감이 정말 미쳤습니다ㅋ

부드럽고 달콤한 고구마와 감칠맛 넘치는 씹히는 맛이 좋은 버섯이니 말입니다ㅋ

 

ㅁ <고구마와 버섯의 뜨거운 만남> 출연진

 

∎ 주연 배우

 

뚱뚱한 놈(?)으로 고구마 1개, 

표고버섯 2~3개(냉장고 형편이 어렵다면 새송이버섯도 오케이ㅋ)

 

∎ 조연

 

맛의 근원이라고 불리는 다시마 1장

 

∎ 신스틸러

 

간장 4스푼, 참기름 1스푼 → 냉장고 형편이 된다면 깨, 쏭쏭 썬 대파, 매콤한 걸 청양고추 쪼금

 

ㅁ 고구마 버섯밥 만들기 시작!

 

1. 쌀 30분간 불리기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제철 고구마 버섯밥을 하기 위해서는 역시 맛있는 쌀이 중요합니다.

맛있는 밥맛을 위해 쌀을 깨끗하게 씻어서 30분간 물에 불려줍니다ㅎㅎ

(성미급한 분들은 그냥 안불리고 하셔도 됩니다만 밥맛이 살짝 떨어지는 건 각오하셔야~)

 

근데

살림못알(?) 아는 형님이 겨울에 춥다고 온수로 쌀을 씻는 걸 봤는데^^;;

 

쌀을 뜨거운 물로 씻으면 쌀이 물을 급격히 흡수하면서

쌀에 포함된 단맛과 향이 빠져나가 밥맛이 크게 떨어지기 때문에 무조건 찬물로!

저는 가족들이 먹기에 밥맛을 위해서라도 겨울에도 무조건 찬물로 씻습니다ㅋ

 

쌀 30분간 불리고 나서 불린 물은 빼서 물기를 빼줍니다.

 

2. 다시마 우린 밥물 준비하기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집에 ‘다시마’ 있으신가요?

조미료 다시다 말구요ㅋ

저는 라면 끓여먹을 때 '너구리 라면' 다시마 넣어 먹듯이

어떤 라면이든 국물 우릴 때 넣어먹거든요ㅋ

 

생쌀이 종이컵 1.5컵 기준이면 밥물 350ml를 준비해서

그 다시마를 밥물에 우려주세요.

일식집에서 먹던 한 차원을 넘어선 맛있는 밥맛을 선사해줍니다ㅋ

 

3. 고구마와 버섯 깍둑썰기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가을 제철인 고구마와 표고버섯을 깨끗이 씻어줍니다.

말린 표고버섯이면 미리미리 불려주시는 센스~

 

그리고 고구마와 표고버섯을 한입에 쏙 들어가는 크기로 깍둑썰기 해줍니다.

고구마 껍질을 벗겨서 넣어야하는 거 아닌가하시는데요.

 

고구마 껍질에 영양분도 많고 나름 고구마 풍미를 올려주니 전 그냥 껍질째 넣어 먹습니다.

난 도저히 고구마껍질은 못 먹겠다고 하시는 분만 감자칼로 껍질 벗겨서 쓰세요.

 

또 고구마 채썰 듯이 얇게 썰어 넣어도 되냐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깍둑썰기로 했을 때 포슬포슬한 입안 식감이 좋더라구요ㅋ

 

여기서 디테일한 꿀팁으로

고구마는 물에 살짝 담가서 전분기를 빼주면 밥맛이 더 깔끔해집니다.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그리고 거기 위에 썰어놓은 고구마와 버섯을 넣고,

우려서 불려놓은 다시마도 채썰어서 넣어주세요.

다시마를 국물 우리는데만 쓰신다고 생각하는데 버리지말고 밥에 넣어주면

씹히는 식감이 또 좋습니다.

 

4. 전기 밥솥의 내솥으로 모두 모여라!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전기밥솥 내솥에 불린 쌀을 깔고 다시마 우린 물을 부어줍니다.

생쌀이 종이컵 1.5컵 기준이면 밥물 350ml를 준비해서 주시면 되는데

아마 평소보다 밥하는 물량이 적다고 느껴지실거같아요.

 

고구마와 버섯에서 수분이 나오니 평소보다 물을 살짝 적게 잡는다는 느낌으로 해주세요ㅋ

안그럼 밥이 너무 질어져서 할아버지 밥(?)처럼 되어버립니다ㅠ

 

5. 취사 버튼 누르고 “맛있어져라!” 주문 외우기ㅋ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전기 밥솥 내솥을 밥솥에 넣어 장착한 후 잘 닫고 

'일반 백미 압력취사' 버튼을 누릅니다!

(전기밥솥에 영양밥 모드도 있지만 그냥 아주 잘 익는 고구마와 버섯이라서 '압력취사'만 눌러줘도 충분해요~)

 

이제 대기업 석박사님들이 만든 전기 밥솥이 마법을 부리는 동안

고소한 간장 양념장 만들면서 기다리기만 하면 됩니다.

아마 밥이 되어가는 동안 고소한 밥 냄새가 온 집안에 퍼질겁니다ㅋ

 

6. 마성의 양념장 제조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솔직히 저는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으로 만든 고구마 버섯밥만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하지만 좀 더 맛있게 먹으려면 마성의 양념장도 필요한데요.

근데 너무 간단한데 맛있는 양념장입니다.

 

간장 4스푼, 참기름 1스푼 섞어서 고구마 버섯밥에 조금씩 섞어서

기호대로 드시면 됩니다.

 

혹시 냉장고 형편이 되면

냉장고 형편이 된다면 깨, 쏭쏭 썬 대파, 매콤한 걸 청양고추 쪼금을 넣어주시면

고소하면서도 짭조름 하고,

파향 가득하고 살짝 매콤한 느낌의 ‘마성 양념장’을 완성할 수 있습니다.

(양념장으로 간장과 참기름만 넣어도 충분히 맛있는 건 비밀ㅋㅋ)

 

ㅁ 밥풀 때 주의사항!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취사가 완료되고

진짜 고구마 버섯밥의 비주얼과 향기가 예술입니다.

 

이런 하나의 작품(?)을

상남자가 삽질하듯이 그냥 푹푹 밥을 푸면 고구마가 많이 아픕니다ㅋ

 

센스있게 고구마가 으깨지지 않게 아기 다루듯 살살 주걱으로 섞어주며 퍼주세요ㅎㅎ

 

개인적으로 고구마 모양이 살아있는 채로 먹어야 

더 고구마 버섯밥이 맛있게 느껴지더라구요!

 

ㅁ 이렇게 맛있어도 됨?

 

가을 제철 고구마와 버섯이 밥솥 안에서 뜨겁게 만났습니다ㅋ

 

완성된 밥을 그릇에 담고 마성의 양념장을 슥슥 비벼 먹으면,

가을 제철 고구마의 달콤함과 버섯의 향긋한 풍미가 

입안에서 브레이크 댄스(?)를 출 거에요ㅋ

 

정말 간단한데 뭔가 가을 제철음식으로 보양식(?)을 만들어 먹는 느낌이라서

가심비가 너무 좋습니다.

(고급 한정식집에서 한 뚝배기에 1.5만원하는 영양솥밥을 시켜 먹는 느낌이에요ㅋ)

 

혹시 집에 제철 고구마가 있다면 너무 간단하고,

온가족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고, 

맛없을 리스크도 적으니

오늘 저녁에 바로 도전해보세요ㅋ

댓글29
  • 화려한플라밍고A1234
    BEST
    고구마를 그냥 쪄 먹는 것보다 버섯이랑 밥으로 만들어 먹으면 색다르고 맛있을 것 같아요. 가을 제철 재료를 한 끼 식사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마음에 드네요.
  • 1OOOO
    BEST
    밥이랑 같이 쪄지면서 
    고구마가 포슬포슬해져서 자연스럽게 단맛도 배겠어요.
  • 찬란한거위L1829698
    BEST
    고구마를 따로 반찬으로 먹는 것보다 
    밥에 넣으면 은근 별미가 되겠어요
  • 겸손한데이지Y232482
    고구마 껍질째 넣고 다시마 물로 밥물 잡는 거까지 정말 센스 있네요 간단하지만 정성이 묻어나는 조리법이라 따라 해보고 싶어요 밥솥만 있으면 되니까 바쁠 때 요긴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제가 다시마를 좋아해서 집에 사다가 두다보니 다시다를 많이 쓰게 되더라구요.
    생활의 달인 초밥장인들은 다 다시마 밥을 하더라구요.
  • 놀랄만한코알라O207609
    고구마와 버섯의 만남은 환상이죠
    둘다 제가 워낙 좋아하는 음식들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진짜 생각보다 궁합이 잘 어울려요.
    맛있는 거 x 맛있는 거 조합이에요ㅋ
  • 창조적인장미A1912070
    간단하게 고구마 버섯밥을 만들수있네요.
    고압에 찐거라 더 고구마가 맛날듯해요.
  • 애착이가는무궁화P129186
    전 따로가 더 나은 것 같아요.
    버섯밥에 양념이 깔끔하더라구요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찐고구마가 물릴때 이렇게 드셔보는 것도 좋아요ㅎㅎ
    근데 잡곡밥 스타일 싫어하시는 분은 싫어하실거같네요.
  • Brilliant
    제철 고구마 있을 때 저도 밥 지을 때 몇 조각 넣어봐야겠어요!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맞아요.
    저도 물 올리기 싫을때 밥할때 먹는다는 마음으로 해봤어요ㅋ
  • 사랑받는토마토T193968
    고구마가 정말 몸에 좋지요
    제철음식이 제일 좋운거같아요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저도 나이를 먹어가니 왜 제철음식 먹는지 알거같아요ㅎㅎ
    몸에도 좋고 맛도 좋아요ㅋ
  • 열린자두A124154
    가을 제철 고구마와 표고버섯을 밥솥에 넣어 밥을 짓다니 영양가 넘치는 조합이네요! 다시마 우린 물로 밥물을 잡는 디테일까지 정말 배우고 갑니다. 마성의 양념장에 비벼 먹으면 최고겠어요.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길었던 자취생 시절때 생존을 위해 해먹던 생각이 많이 나서 글써봤네요.
  • 강한렙틸리언
    고구마만 넣은 밥은 몇 번 먹어봤는데 버섯까지 같이 넣는 조합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밥솥 하나로 만들 수 있다는 게 제일 마음에 들어서 주말에 한번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밥솥 하나로 원팬 요리(?) 완성되는 거 같아요ㅋ
    어차피 해야되는 밥솥의 밥이니 영양가 높게 드셔보는 것도 좋을듯해요.
  • 투명한파인애플H875
    가을이 되면 고구마 생각이 자연스럽게 나는데 이렇게 밥으로 먹는 방법도 있었네요. 버섯의 향이 더해지면 고구마의 달콤한 맛이랑 잘 어울릴 것 같아요.
  • 황금박쥐X97901
    고구마는 달달해서 좋아하지만 계속 같은 방식으로 먹으면 질릴 때가 있죠. 밥솥으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메뉴라면 요리 귀찮을 때 해먹기에도 괜찮아 보입니다.
  • 위대한애벌레K190302
    고구마가 익산의 대표적인 특산물이라는 건 알고 있었는데 맥도날드에서 버거까지 나왔었다니 재미있네요. 제철 고구마에 버섯까지 더하면 은근히 잘 어울릴 것 같아서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
    뛰어난하마G116429
    작성자
    익산의 황토지대에서 밤고구마가 잘 되어서 지역에서는 유명해요ㅎㅎ
    맥도날드에서 지역 특산품 버거로 출시해줘서 먹었던 기억이 나서요.
  • 뛰어난하마V1882729
    밥만 먹어도 맛있어 보이네요
    다이어트도 되고 일석이조네요
  • 리치한나무늘보
    말씀하신 것처럼 영양솥밥 느낌으로 
    한 그릇 차려놓으면 은근 든든하죠.
  • 애착이가는무궁화Y1913486
    재료 손질도 거의 필요 없으니 
    바쁜 날 저녁 메뉴로 활용하기 좋겠습니다.
  • 포근한꽃바늘Q1880977
    고구마의 달콤함에 버섯의 쫄깃한 식감까지 더해지니 정말 가을에 딱 어울리는 별미 밥이네요! 다시마 우린 물과 양념장까지 곁들이면 한 그릇 뚝딱할 것 같아서 저도 꼭 한번 만들어보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