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어느새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는 게 느껴지는데요. 9월에는 여름처럼 차갑고 가벼운 음식보다는 따뜻하고 구수한 국물 요리를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철 버섯을 듬뿍 넣은 버섯 들깨탕은 가을 분위기를 제대로 느낄 수 있는 메뉴입니다. 버섯 특유의 향긋한 풍미에 들깨의 고소함이 더해져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든든하게 즐길 수 있습니다.
재료는 표고버섯, 느타리버섯, 새송이버섯 등 좋아하는 버섯을 준비하시고, 양파와 대파, 다진 마늘, 들깻가루, 국간장 정도만 준비하시면 됩니다. 먼저 냄비에 물이나 멸치육수를 넣고 양파와 다진 마늘을 넣어 끓여주세요. 국물이 끓기 시작하면 먹기 좋게 손질한 버섯을 넣고 중불에서 충분히 익혀주시면 됩니다. 여기에 국간장으로 간을 맞추고 마지막에 들깻가루를 넉넉하게 풀어주시면 고소하고 걸쭉한 들깨탕이 완성됩니다.
조금 더 부드럽게 드시고 싶다면 들깻가루를 체에 한 번 걸러 넣어주시는 것도 좋습니다. 반대로 버섯의 식감을 좋아하신다면 버섯을 너무 오래 끓이지 않고 적당히 익혀 쫄깃한 식감을 살려주시면 더욱 맛있습니다. 취향에 따라 두부나 애호박을 넣어도 잘 어울립니다.
특히 이 요리는 거창한 재료가 필요하지 않으면서도 따뜻한 국물과 고소한 향 덕분에 식탁에 올리는 순간 가을 분위기가 물씬 느껴집니다. 선선한 9월 저녁, 갓 지은 밥과 함께 버섯 들깨탕 한 그릇을 먹으면 여름의 더위가 지나가고 새로운 계절이 시작됐다는 느낌도 제대로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번 9월에는 향긋한 버섯과 고소한 들깨로 가을의 맛을 미리 만나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댓글6
밝은펭귄W121002
고소한들깨와 쫄깃한 버섯의 조합이네요
들깨 버섯탕 맛있겠네요
멋진멧돼지F116527
고소하고 진한 국물이 온몸을 녹여줘
찬 바람 불 때 생각나는 최고의 보양식이야
화려한프레리개M1789322
버섯 들깨탕 보기만 해도 가을이 온거 같아요
들깨 가루 체에 거르면 되군요
열린자두A124154
버섯 들깨탕에 국간장이랑 들깻가루 넉넉히 넣으면 정말 고소하고 맛있죠!
체에 한번 걸러 넣는 꿀팁 활용해서 선선한 저녁에 따스하게 잘 챙겨 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