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게시판 TOP 50
안녕하세요~ 경기도에 사는 40대 여성이에요.
명절 음식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가 잡채입니다. 알록달록한 채소와 고기, 쫄깃한 당면이 어우러진 잡채는 보기에도 예쁘고 맛도 좋아 추석 밥상에 잘 어울립니다. 하지만 잡채는 재료를 하나씩 볶아야 해서 생각보다 손이 많이 갑니다. 그래서 저는 조금 번거롭더라도 재료를 각각 볶아 식감과 색을 살리는 방법으로 잡채를 만듭니다.
재료: 당면 200g, 소고기 150g, 양파 1개, 당근 반 개, 시금치 한 줌, 표고버섯 3개, 대파 1대, 간장 5큰술, 설탕 1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참기름 2큰술, 후춧가루 약간
만드는 방법:
당면은 미리 물에 불린 뒤 삶아 찬물에 헹구고 물기를 빼줍니다. 소고기는 간장과 다진 마늘, 후춧가루로 밑간합니다. 양파와 당근, 버섯은 길쭉하게 썰고 시금치는 살짝 데쳐 물기를 짭니다. 팬에 소고기를 볶은 후 채소도 각각 볶아줍니다. 마지막으로 큰 팬에 당면과 볶은 재료를 모두 넣고 간장과 설탕으로 간을 맞춥니다. 충분히 섞은 뒤 참기름을 넣고 깨를 뿌려 마무리하면 됩니다.
제가 잡채를 만들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재료를 한꺼번에 볶지 않는 것입니다. 각각의 재료를 따로 볶으면 채소의 아삭한 식감과 예쁜 색을 살릴 수 있습니다. 조금 더 손이 가더라도 정성을 들여 만든 잡채를 가족들이 맛있게 먹어주는 모습을 보면 뿌듯합니다. 그래서 저에게 잡채는 단순한 명절 음식이 아니라 가족을 생각하는 마음까지 담을 수 있는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