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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나간 입맛도 가을철 전어처럼 되돌아오게 만드는 마성의 레시피가 있는데요ㅎㅎ
지금 같이 아침저녁으로 쌀쌀해지면 환절기 감기몸살 걸려 약먹고 누워있게 되는데요.
혼자 자취해서 병 수발러(?) 하나 없이 이불깔고 누웠는데
입맛은 없는데 배는 고픈 서우러운 경우가 많잖아요ㅠ
몸도 아파 진짜 입맛은 없는데 괜히 칼칼한 거 땡길 때
그럴땐 매콤하니 입맛 땡기게 하는 레시피가 필요합니다!
자취생활 10년을 했던 경험을 살려
감기 걸린 자취생이 입맛없을 때 칼칼하니
간단하게 해먹을 수 있는 입맛 땡기는 레시피입니다.
집 나간 입맛 찾으러
당장 캔 따러 가시죠~~~
ㅁ 고추참치캔을 활용한 두부조림 준비 재료!
고추참치캔을 활용한 두부조림을 만들기 위한
필수 핵심 인재(?)는 단단한 부침용 두부 1모와
식료품 보관 선반에 하나씩은 있는 고추참치 1캔입니다.
우리 아파트 앞에 있는
이마트 노브랜드 기준 단단한 부침용 두부 1모가 1천원 정도해요.
그리고 고추참치캔도 하나에 2천원 정도 해요.
고추참치캔에 건더기가 생각보다 다양하게 들어가서
간만 잘 맞추면 얼추 먹을 만한데
양파와 대파, 청양고추를 추가하면 2배 정도는 맛이 풍성해지는데요.
두부 1모 기준
달콤함 담당 양파 1개, 시원함 담당 대파 1/2대,
혹시 깔끔한 칼칼함을 좋아하시면 매콤함 담당 청양고추도 1개 준비해주시면 됩니다.
ㅁ 마성의 양념 준비물은?
고추 참치캔 자체의 양념도 있지만
맛있는 두부조림을 위해서 양념을 더더욱 추가해줘야해요.
여기서 저의 킥을 소개해드리면 쌀뜨물이 아닐까 해요.
그냥 생수를 써도 되지만 어차피 고추참치캔 두부조림랑 같이 먹을 밥도 지어야하니
거기서 나온 쌀뜨물을 이용해보세요.
두부 1모 기준 쌀뜨물은 200ml 정도 필요한데 우리집에 계량컵이 없다구요?
일반 종이컵 용량이 180ml 정도이니
종이컵 1컵에 추가적으로 물을 조금 더 넣는다는 느낌으로 계량해주세요ㅎㅎ
그럼 얼추 200ml 나옵니다.
국물요리할 때 생각보다 요긴하게 쓰이고 맛도 풍부하게 해주니
쌀뜨물 조금 냉장고에 저장해두셔보세요ㅎㅎ
쌀뜨물에 아빠 숟가락 기준
고춧가루 1스푼, 진간장 1스푼, 다진 마늘 1스푼, 설탕 0.5 스푼이면
이제 두부조림 마성의 양념도 준비 완료입니다.
ㅁ 고추참치캔을 활용한 두부조림 시작!
1. 재료 손질하기!
고추참치캔을 활용한 두부조림의 핵심인재 부침용 두부는
1cm 두께로 도톰하게 썰어주세요.
(상남자스럽게 두부팩째로 팍팍 자르고 싶은데 이게 생각보다 잘 끝이 안 잘려서 도마에 올려서 잘라요ㅠ)
너무 얇게 하면 요리 중에 다 쪼개져서 두부조림이 아니라
짜글이마냥 비벼만 먹어야할 수 도 있습니다ㅠ
거기에 양파도 얇게 채 썰고,
대파와 청양고추는 어슷썰기로 해야 뭔가 있어보이긴하지만...
현실은 그냥 가위로 무심하게 툭툭 잘라넣습니다ㅎㅎ
2. 양파 융단 깔고 두부 어부바ㅋ
프라이팬 바닥에 채 썬 양파를 융단 깔 듯이 먼저 넓게 깔이줍니다.
양파가 두부 타는걸 막아주고, 아래에서 단맛이 은은하니 부드럽게 올라옵니다.
양파 융단 위로, 두부가 어부바하듯이 올라탑니다ㅎㅎ
3. 크리스피한 두부 식감을 원하신다면?
마치 탕수육 부먹 vs 찍먹 논쟁처럼
두부의 호불호에 따라 살짝 두부의 식감을 달리할 수 있는데요.
크리스피하면서도 더 고소한 식감을 원한다면 두부를 프라이팬에
식용유 두르고 앞뒤로 노릇하게 구워준 뒤에 양파위에 올려주셔도 됩니다.
이런 스타일은 밥 반찬보단 따로 먹어도 맛있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부들부들하고 저처럼 밥이랑 딱 어울리는 두부조림 스타일을 원하시는 분들은
썰어 놓은 생두부를 그냥 양파 위에 올려주시면 됩니다.
(귀차니즘 가득한 자취생들은 그냥 생두부로 가도 충분히 맛있습니다ㅋ)
4. 고추참치캔 1개 투하!
아까 준비한 고춧가루, 진간장, 다진 마늘, 설탕을 섞어놓은 마성의 양념장을
냄비에 조금씩 나누어서 부어줍니다.
그리고 오늘 요리의 치트키!
고추참치캔 1캔을 기름까지 싹싹 긁어 두부 위에 골고루 얹어주세요.
입맛 없을 때 고추참치캔 1개만 까서 비벼도
밥 한공기 뚝딱인거 아시죠ㅎㅎ
이미 고추참치캔 안에 조미료들과 함께 맛있는 기름들도 함께 녹아들었기 때문에
마치 ‘맛도리 치트키’처럼 두부조림을 하면 감칠맛이 폭발해버립니다!
그리고 쌀뜨물 200ml를 넣고 끓여주세요.
ㅁ 보글보글 중약불로 마무리!
고추참치캔까지 넣고나서 끓기 시작하면 마무리로
썰어둔 대파 0.5대와 청양고추 1개를 위에 얹어줍니다.
이제 마무리 피니쉬로
국물이 자작하게 졸아들 때까지 중약불로 8분간 더 조려줍니다.
굳이 중약불로 8분을 졸여주는 이유는
마성의 양념장이 두부 속까지 쏙 배어들 수 있도록 시간을 주는 건데요.
거기에 밥 비벼먹다 남은 참기름이 있다면
두부조림위에 쓱 몇방울 투하해주세요ㅋ
사진만 봐도 왠지 침이 고이고
칼칼하니 감기가 저 멀리 달아날거 같은 느낌이 드시지않나요?
'맛도리 치트키' 고추참치캔의 대활약으로
별 준비재료 없이도 가심비 높은 두부조림을 할 수 있습니다ㅋ
ㅁ 더 맛있게 먹는 꿀팁 공개!
요즘 식당에서 두부조림을 주문하면 평균 1만원~1.5만원입니다ㅠ
재료 원가가 5천원 미만인걸 생각하면 가성비 있게 집에서
칼칼하고 맛있는 두부조림을 드실 수 가 있어요.
갓 지은 뜨끈한 쌀밥 위에 양념이 고추참치캔의 양념이 듬뿍 밴 두부 한점과
야무지게 고추참치 왕건이(?)까지 얹어서 상추에 싸서 한입에 ‘앙~’ 해보세요ㅋ
마치 제육볶음 같은 느낌의 삼합(?)이 완성됩니다ㅋ
그럼에도 입맛이 좀처럼 안돌아온다면...
자취방 서랍에 굴러다니는 조미김을 찾아서 손으로 찢어서
두부조림을 슥슥 비벼 드셔보세요!
반드시 집나간 입맛 돌아오고 밥통에 있는 흰쌀밥 바로 거덜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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