뛰어난하마G116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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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40대 여성입니다.
요즘 시장에 가면 가을무가 정말 달고 싱싱하더라고요. 가을무는 수분이 많고 단맛이 강해서 보약보다 낫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번 주에는 무 하나로 반찬 두 가지를 만들어 봤어요.
먼저 무를 고를 때는 들었을 때 묵직하고 표면이 매끈한 것이 좋아요. 위쪽 초록 부분이 넓은 무가 단맛이 더 강한 것 같아요. 윗부분은 생채용으로, 아랫부분은 국이나 조림용으로 나눠 쓰면 좋습니다.
첫 번째는 무생채입니다. 무를 얇게 채 썰어 소금 조금과 설탕 한 숟가락을 넣고 10분 정도 절였어요. 물기를 가볍게 짠 다음 고춧가루로 먼저 색을 입히면 색이 훨씬 곱게 나옵니다. 그다음 다진 마늘과 액젓, 식초를 조금 넣고 버무리면 끝이에요. 통깨를 조금 뿌려 주면 고소한 맛이 더해져서 밥반찬으로 딱 좋았어요. 하루 정도 냉장고에 두었다가 먹으면 간이 고르게 배어 더 맛있습니다.
두 번째는 소고기 뭇국입니다. 냄비에 참기름을 두르고 국거리 소고기를 볶다가 나박하게 썬 무를 넣고 같이 볶아 줬어요. 무가 반쯤 투명해지면 물을 붓고 국간장과 다진 마늘을 넣어 20분 정도 끓였습니다. 마지막에 대파를 넣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면 시원한 맛이 제대로 납니다.
남은 무는 신문지에 싸서 서늘한 곳에 세워 두면 오래 보관할 수 있어요. 제철 재료로 만든 반찬은 양념을 많이 하지 않아도 맛있는 것 같아요. 이번 주말 장보실 때 가을무 하나 꼭 챙겨 보시길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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