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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혹시 동대문 유명 맛집인 <닭한마리>를 아시나요?

저는 서울에서 대학생 시절 처음으로 먹어보고

이렇게 닭 한 마리로 맛있는 코스 요리가 될 수 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요즘은 한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너무 좋아한다고 하는 닭한마리인데요!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하지만 어느 순간 <닭한마리> 가게에서

2인분인 닭 한 마리 넣고 끓인 거 기준으로

가격이 3만원을 넘어서고 있다고 합니다ㄷㄷ

 

자취생활을 10년 이상한 저로서는 아무리 2인분이라고 하지만

닭1마리로 3만원을 넘겨버리는 <닭한마리>를 용서할 수 없는데요!

 

닭1마리로 만드는 닭한마리 코스가 맛있긴 하지만 제 기준에선 너무 과한거 같습니다. 

읽는 분이 혜자 같은 <닭한마리>라고 생각하신다면 반박시 여러분이 맞습니다ㅠ

 

뭔가 힘든 업무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서 기력회복이 절실히 필요할때

간단하게 <닭한마리>를 흉내내서 백숙과 닭 칼국수까지 한번에 해결 할 수 있는

야매(?) 아니 자취생을 위한 초간단 ‘방구석 닭한마리’ 레시피를 공유해보려합니다!

 

※ 자세하고 재미있는 설명을 위해 다양한 레시피와 이미지를 참조하여 활용하니 너른 마음으로 이해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백마디 말보다 사진 하나가 더 유용해서 그렇습니다ㅠ

 

ㅁ 자취생들에게 효자라면 <멸치칼국수> 쟁여두세요ㅋ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혹시 대기업 라면회사에서 나온 <멸치칼국수>를 아시나요?

솔직히 저는 ‘너구리 라면’이 저의 원픽이지만

국물이 자극적이지 않으면서도 활용도가 좋은 ‘멸치칼국수’가 있습니다.

 

이 멸치칼국수로 ‘짝퉁(?) 등촌칼국수’ 제조도 가능한 만큼

여러 가지 조미료가 없어 단백한 국물 맛을 내기 힘든 요리를 할 때 아주 딱입니다.

 

마트에서 ‘멸치칼국수’ 라면이 보이면 우선 좀 자취방에 쟁여두세요ㅋ

 

ㅁ 닭볶음용 닭은 생각보다 싸요!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생닭 1마리가 지금 얼마인데 그걸 자취생이 혼자 끓여먹어?”

하시는 분들은 ‘살림못알’일 확률 95% 이상입니다.

 

물론 토종닭 같은 녀석들은 제법 몸값이 있지만

닭고기 회사에서 키워 파는 닭들은 저렴한 편입니다.

 

10호 닭이 1키로 정도 무게의 닭인데

치킨닭 배달시켰을 때 그 정도 사이즈가 오는데요.

 

지갑이 얇은 자취생들이 노릴만한 건,

닭볶음용으로 나온 닭인데요.

 

최근 마트 기준 5천원 ~ 6천원 사이인데

마트 마감할 때 가면 4천원대까지 떨어지거나 1+1으로도 구매가능해요.

 

600g정도 하는데 그 1팩이면 저같은 중식가 1명도 배터지게 먹고

2인분도 충분합니다ㅎㅎ

 

ㅁ 준비물(2인분 기준)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닭한마리>의 주인공은 단연 닭입니다.

닭볶음탕용 1팩이면 2인분 낭낭하게 나옵니다.

거기에 2인분 기준 농심 멸치칼국수 2봉지 준비해주세요.

 

냉장고 사정이 팍팍한 자취생 기준으로 닭과 멸치칼국수로도 충분하지만...

거기에 있으면 맛이 3배 상승하는 부재료들도 있습니다.

냉장고 사정이 괜찮으면 마늘 2~3개, 감자 1개, 대파 1개, 청양고추 1개, 버섯 1개,

그리고 닭한마리 본점 느낌나게 ‘밀떡’을 준비하셔도 좋습니다.

 

ㅁ 멸치칼국수로 만드는 닭한마리 시작!

 

1. 닭 삶을 물 올리기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우선 냄비에 닭볶음탕용 토막친 생닭이 잠길정도로 물을 부어주세요.

냄비 모양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닭볶음탕용 닭이다보니 조금만 넣어도 금방 냄비에 차오를듯해요.

 

여기서 닭을 씻어서 넣어야하지 않냐고 하시는 분이 있는데요.

제가 아는 상식선에선 생닭을 씻기면 물방울을 통해

싱크대랑 그릇에 식중독균이 퍼진다고 하네요.

 

그러니 오늘만큼은 에겐 오빠(?)처럼 닭을 꼼꼼히 씻기지 말고,

상남자처럼 닭볶음용 닭 1팩을 그냥 뜨거운 물에 투하시키시면 됩니다.

(아무리 상남자라도 밑바닥에 깔린 흡수패드는 빼야 합니다^^;)

 

2. 닭 삶기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물이 끓기 시작하고 나서 닭볶음용 닭을 냄비 속 뜨거운 물에 넣고

5분간 가차없이 데쳐주셨나요?

 

가스비 아낀다고 대충 데쳤다간 덜 익혀져서

먹고나서 배탈이 날 수 있으니 최대한 잘 익혀주세요.

 

근데 걱정이 많은 분들은 생닭에서 하얀 거품과 기름이 떠오른다면서

아까 물에 안 씻어서 이런 불순물이 나오는 거 아니냐면서 따질수도 있지만...

 

생닭을 삶으면 그게 정상입니다^^;;

그런 불순물이 나오는데 저걸 어떻게 먹냐고 미리 걱정하시는 분들...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닭 삶은 물은 미련없이 다 버리고

데친 닭은 찬물로 다시 한번 가볍게 ‘찬물샤워’를 시켜줄 예정입니다ㅋ

그냥 위에 있는 거품만 제거하고 그 국물을 그대로 쓰시는 분들이 있는데

한번 삶아서 버리는 게 이 과정이 깔끔한 국물의 핵심입니당!

 

3. 맑은 국물을 위해 다시 끓여주기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찬물샤워를 마친 데친 닭은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물 1~1.2L를 부어 끓여줍니다.

멸치칼국수 2봉지 스프 간에 딱 맞는 물 용량이긴 합니다만...

나중에 맛소금이나 치킨스톡으로 더 간을 채울 수 있기에

조금 낭낭하게 물을 넣어주셔도 됩니다ㅋ

 

4. 맛의 치트키 '마법의 가루' 투하!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다시 데친 닭이 끓기 시작하면 여기서 치트키 등장합니다!

멸치칼국수 분말스프 2개와 건더기 스프를 아낌없이 털어 넣습니다.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여기에 대패 삼겹살 구워먹다가 남은 마늘을 2~3쪽 다져서 넣어주면

가게에서 먹던 맛의 풍미를 더 흉내낼 수 있습니다.

 

마법의 스프인 멸치칼국수 분말스프 넣을 때의 냄새도 너무 쥭이는데

마늘까지 다져서 넣으면 자취방에서 <닭한마리> 가게 냄새가 나는 마법을 경험하실 겁니다.

 

5. 양념 베어들게 푹 끓이기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아까 넣으면 맛이 3배로 폭주하는 부재료로 감자가 있었는데요.

감자가 딱딱하다보니 큼지막하게 썰어서 넣어주세요.

 

이제부터 불조절이 중요한데

뚜껑을 닫고 강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약불로 줄여서

마지막 10분정도 끓여주세요.

 

이렇게 하면 멸치칼국수의 스프 국물이 닭고기 속까지 베여서 더 맛있습니다.

 

6. 칼국수면 넣고 함께 마지막 라스트 댄스!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환상적인 불조절 이후면 닭이 부드럽게 익었을 타이밍입니다.

냉장고 사정이 좋은 자취생들은 대파, 버섯, 밀떡을 넣고,

매운거 좋아하시면 청양고추도 가위로 툭툭 잘라서 넣어주세요.

 

물론 닭과 멸치칼국수만 넣어서 먹어도 맛있지만

이런 부재료를 넣으면 맛이 3배 정도는 폭주(?)합니다ㅋ

 

거기에 넓직넓직한 멸치칼국수 면을 국물 사이사이로

챔피언스리그 축구 침투패스 하듯이 찔러 넣어줍니다ㅋ

 

면이 쫄깃하게 익을 때까지 약 4~5분간 더 보글보글 끓여주시면

면이 푹 퍼지면서 걸쭉하니 진한 국물을 자랑하는 닭칼국수처럼 업그레이드가 됩니다.

 

혹시 너무 물을 더 많이 넣어 저염식(?) 국물맛이 난다면

맛소금과 치킨스톡을 더 넣어 간을 맞춰주세요.

 

ㅁ 멸치칼국수로 만든 <자취방 닭한마리> 맛있게 먹는 방법?

 

1. 생닭 대신 ‘닭가슴살’ 넣으면 안되나요?

 

어떤 헬창(?) 분들은 생닭 삶는 시간에 근손실 온다고

그냥 본인들이 자주 먹는 조리된 ‘닭가슴살’을 넣으면 안되냐고 하지만...

(헬창인 분이 나트륨이 많은 멸치칼국수를 드실일은 없겠지만요^^;)

 

물론 됩니다만 제가 해본 바로는 맛이 많이 떨어집니다.

역시 육수에 푹 끓인 정성이 있기에 조리된 닭가슴살을 넣었을 때 대비 맛이 비교불가입니다.

 

2. <닭한마리> 가게처럼 새콤달콤한 소스 만들기?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유명 너튜버분들의 레시피를 보니 ‘새콤달콤한 소스’를 만드는 법도 공유가 되어있더라구요.

근데 고춧가루, 간장, 식초, 설탕, 다진 마늘, 겨자 등등...

 

자취방에 다 구비하기 준비물이 많은데요ㅠ

제가 자취생이라면 그냥 대기업 박사님들이 만든참소스 사다가 찍어먹을 거 같습니다ㅋ

 

3. 마무리는 닭죽ㅋ

 

멸치 칼국수 라면으로 만들어보는 초간단 <자취생 닭한마리>

 

이렇게 초간단 닭한마리를 즐기고도 

남은 국물도 활용하고 싶은 자취생인데요ㅋ

 

밥솥에 남은 찬밥, 조미김, 참기름을 활용하여 죽으로 마무리한다면 든든하면서도

베리베리 스페이셜한 자취방 <닭한마리> 한끼가 될거같아요!

댓글1
  • 위대한코끼리K1917012
    멸치칼국수 라면을 활용한 레시피가 다양하네요. 3만원 이상하는 닭한마리 레시피를 초간단하게 오마주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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