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늙은호박 제철에 끓여 먹는 든든한 호박죽 만드는 법

늙은호박 제철에 끓여 먹는 든든한 호박죽 만드는 법안녕하세요 서울 사는 60대 남성 입니다.

요즘 시장에 늙은호박이 많이 나와서 집사람에게 배운 대로 호박죽을 직접 끓여 보았습니다. 은퇴하고 나니 이런 소일거리도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재료는 늙은호박 반 통, 찹쌀가루 반 컵, 소금과 설탕 약간이면 됩니다. 호박은 씨를 긁어내고 껍질을 벗긴 뒤 큼직하게 썰어 준비하시면 됩니다.

호박은 꼭지가 단단하고 껍질에 흠집이 없으며 들었을 때 묵직한 것이 좋습니다. 껍질이 단단해 벗기기 힘들면 전자레인지에 3분쯤 돌린 뒤 칼을 대면 훨씬 수월합니다.

썬 호박은 냄비에 넣고 물을 자작하게 부어 푹 무르도록 삶아 주세요. 젓가락이 쉽게 들어갈 만큼 익으면 믹서에 곱게 갈아 줍니다.

간 호박을 다시 냄비에 붓고 약한 불에서 끓이다가 찹쌀가루를 찬물에 풀어 천천히 넣어 줍니다. 이때 한쪽 방향으로 계속 저어야 덩어리가 지지 않습니다.

10분쯤 더 끓이면서 소금으로 간을 하고 단맛이 부족하면 설탕을 조금 넣으면 됩니다. 저는 호박 자체가 달아서 설탕은 거의 넣지 않았습니다.

호박 속에 붙은 실 같은 부분은 숟가락으로 깨끗이 긁어내야 죽이 부드럽습니다. 씨는 버리지 말고 말려서 볶아 두면 훌륭한 간식이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삶은 팥이나 잣을 올려 내면 보기에도 좋고 고소한 맛이 더해집니다. 소화가 잘되고 속이 편안해서 아침 식사로도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남은 죽은 식혀서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하고 이틀 안에 드시기 바랍니다. 쌀쌀한 요즘 날씨에 따뜻한 한 그릇이 큰 힘이 되니 한번 끓여 보시길 권합니다.

 

댓글2
  • 아롱롱
    호박죽 저렇게 곱게 만든게 더 맛있더라구요~
    달콤하면서도 속도 든든하게 채워질것 같아요 ㅎㅎ
  • 대담한크랜베리C116769
    호박죽 엄청 맛있을 것 같아요. 만들어보고 싶어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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