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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얗고 시원한 가을 무 황태국 실패 없이 끓이는 요령

뽀얗고 시원한 가을 무 황태국 실패 없이 끓이는 요령안녕하세요 경기 사는 50대 남성 입니다.

요리와 거리가 멀었던 제가 아내 몫까지 챙기다 보니 이것저것 해 보게 되었습니다. 그중에서 가장 반응이 좋았던 황태 무국 끓이는 방법을 정리해 봅니다.

처음에는 국물이 맑지 않고 비린 맛이 났습니다. 알고 보니 황태를 그냥 넣고 끓인 것이 문제였습니다. 황태는 물에 살짝 적셔 물기를 짜고 참기름에 먼저 볶아 주어야 국물이 뽀얗게 우러납니다.

무는 가을 무가 달고 시원해서 국에 제격입니다. 나박하게 썰어 황태와 함께 볶으면 무에서도 단맛이 올라옵니다.

재료는 황태채 한 줌, 무 이삼백 그램, 두부 반 모, 대파 한 대, 계란 한 개, 참기름 한 숟가락이면 충분합니다. 육수 재료를 따로 준비할 필요가 없어서 퇴근 후에도 부담이 적습니다.

볶은 재료에 물을 넉넉히 붓고 센 불에서 끓이다가 끓어오르면 중불로 줄여 이십 분쯤 우려 주세요. 이때 올라오는 거품은 걷어 내면 깔끔합니다.

간은 새우젓과 국간장으로 맞추는 것이 좋았습니다. 마지막에 두부와 대파를 넣고 계란을 풀어 넣으면 부드럽고 든든한 국이 됩니다.

저는 청양고추를 하나 썰어 넣어 개운한 맛을 더했습니다. 전날 술을 마신 다음 날 먹으면 속이 한결 편해지더군요.

황태는 살이 부드러운 채를 고르시고 너무 뻣뻣한 것은 가위로 잘라 넣으면 먹기 좋습니다. 가시나 이물이 있으면 손으로 골라내는 것을 잊지 마세요.

한 번에 넉넉히 끓여 두면 이틀은 편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데울 때는 물을 조금 보태 주시면 됩니다.

요리 초보라도 순서만 지키면 누구나 할 수 있으니 이번 주말에 한번 해 보시길 권합니다.

 

댓글2
  • 아롱롱
    무황태국 팔팔 끓여 먹으면 완전 몸이 녹지요~~
    감기걸렸을때 먹기도 좋구요
  • 대담한크랜베리C116769
    황태 무국 끓이는 방법 알려주셔서 좋아요. 잘 참고해서 저도 끓여 보고 싶어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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